이상익 함평군수 '양복 뇌물수수'혐의 검찰 송치

이상익 함평군수 '양복 뇌물수수'혐의 검찰 송치: 2022.01.26 18:06 입력

함평/손봉선대기자 jeonmae5242@naver.com

<table width="298" align="right" class="right" id="news_image"><tbody><tr><td><img alt="이상익 함평군수 '양복 뇌물수수'혐의 검찰 송치" width="298" align="absmiddle" src="http://honamtoday.com/PEG/16431879876211.jpg"><div id="news_caption">▲이상익 전남 함평군수</div></td></tr></tbody></table> 경찰이 1000만원 상당의 양복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26일 정장 구입 대금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이 군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이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건설업자 A씨도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4월 치러진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광주 지역 한 고급 양복점에서 구입한 맞춤 양복 5벌 비용(1000만 원 상당)을 A씨로부터 대납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뇌물을 준 대가로 함평 농로 배수로 정비사업을 수주하게 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다. A씨는 해당 사업을 수주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경찰 조사 과정에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수는 지난해 10월 이 사건과 관련  "군수 취임 이후 광주의 모 양복점에서 옷을 맞춘 사실이 있으나, 양복 대금은 제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다"며 "결제내역과 증빙서류 모두 보유하고 있다,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