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 자은도 찾는다.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21일 관객들과‘아티스트 토크’

올해 2회째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에선 ‘지속 가능한 관광’ 모색

2023.10.19 10:55 입력

신안/박응식기자 news11@chol.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3"><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47"><tbody><tr><td><img alt="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 자은도 찾는다." src="http://honamtoday.com/PEG/16976805497613.jpg" width="64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오는 21일 ‘아티스트 토크’ 행사 참석을 위해 전남 신안을 찾은 세계적 설치미술 작가 제임스 터렐(80·James Turrell).</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div><font size="3">세계적인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전남 신안 자은도를 찾는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전라남도 신안군은 18일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오는 21일 신안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문화의달 행사 개막일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 세계와 신안의 자연과 예술,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신안 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 뒤에는 거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볼 기회도 주어진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터렐은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물감과 붓이 아닌 ‘빛과 공간’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대표작은 ‘스카이스페이스(Skyspaces)’ 시리즈로 역시 빛과 공간을 재료 삼아 작품을 구현한 것이다. ‘스이스페이스’는 특정한 구조 내부에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을 관찰하게 하는 작품이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항공기 엔지니어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대 시절 파일럿 자격증을 따고 1만 시간 이상 비행을 하면서 빛과 공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font></div><div><span style="font-size: medium;"><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medium;">터렐의 작품은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됐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수상을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 백악관 초청을 받아 오바마로부터 직접 국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span></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일부 평론가들은 터렐을 가리켜 “작품의 궁극적인 지향은 관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마침내 관객 자기 내면의 빛을 찾아갈 수 있게 명상으로 유도하는 작가”라는 말을 남겼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부인이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터렐은 한국의 풍광이 낯설지 않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관해 특별히 정이 간다고 주변에 밝혀왔다. 또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로 잘 알려진 함석헌(1901∼1989) 선생과도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font></div><div><font size="3">   </font></div><div><font size="3">신안군 관계자는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열리는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자은도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기 위해 준비한 여러 행사 중 하나”라며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의 만족감을 높이고, 신안의 매력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한편, 제임스 터렐의 아티스크 토크 이후 같은 장소에서는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이 진행된다.</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 포럼은 올해로 2회째로, 신안군이 주최하고 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가 주관한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포럼은 섬의 문화·생태 다양성 보전, 섬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 기후 위기 대응책 마련 및 실천을 지향한다. 올해 포럼은 ‘지속 가능한 관광 우수 사례 공유’ 그리고 ‘섬의 지혜,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font></div><div><font size="3"><br></font></div><div><font size="3">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상을 받은 필리핀(보호), 인도네시아(응랑그란), 신안군(퍼플섬) 세 섬의 사례를 살피고, 헬렌 에잇시 주한파푸아뉴기니 대사 대리는 ‘파푸아뉴기니의 빌룸과 섬문화다양성’에 대해 발표한다. </font></div></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