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이재명, 부산서 피습…박근혜·송영길 등 정치인 수난사

박근혜, 커터칼 피습 뒤 "대전은요"…지선 승리

송영길, 대선 이틀 전 둔기에 피습…대선 패배

김성태, '드루킹 특검' 단식 도중 주먹에 맞아

노무현·이명박·이낙연·박지원 등 계란 맞기도

2024.01.03 06:16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이재명, 부산서 피습…박근혜·송영길 등 정치인 수난사" src="http://honamtoday.com/PEG/1704230050001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방문해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본 뒤 흉기 피습을 당해 쓰러져 있다.</div></td></tr></tbody></table></font></div><div><font size="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로 습격당한 가운데 주요 정치인들을 향한 흉기 습격 사례들이 주목받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커터칼'로 피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례가 대표적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오세훈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유세를 지원하러 나섰다. 한 40대 남성은 박 전 대통령에게 커터칼을 휘둘러 얼굴에 10㎝가 넘는 상처를 입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박 전 대통령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에서 깨어나 "대전은요"라고 발언했는데, 해당 발언은 한나라당에 열세이던 대전시장 선거 판세가 뒤집는 등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고 알려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장 최근에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70대 남성에게 둔기로 가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송 전 대표는 2022년 대선을 이틀 앞둔 2022년 3월7일 낮 12시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70대 남성 A씨에게 검은색 비닐에 싸인 망치 모양의 둔기로 4차례 가격당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송 전 대표는 봉합 수술을 받은 뒤 피습 하루만인 3월8일 유세에 나섰으나 박 전 대통령의 사례와 다르게 끝내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후 A씨는 구속돼있던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br></div><div><font size="4">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이재명, 부산서 피습…박근혜·송영길 등 정치인 수난사" src="http://honamtoday.com/PEG/1704230091549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선거운동 중 괴한에게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위기극복, 국민통합 특별 기자회견'에 붕대를 두르고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div></td></tr></tbody></table></font></div><div><font size="4">한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주먹에 맞는 일을 겪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18년 5월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는 단식에 나섰는데 30대 남성에게 주먹을 맞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피습 이후 당시 여야 원내대표들은 드루킹 특검법 처리에 합의하며 정국이 풀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재명 민주당 대표 본인도 성남시장 시절 피습당한 적이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지난 2011년 11월12일 오후 3시께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착한장터' 행사에 참여했다가 판교철거민대책위원회 회원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집단폭행 당했다. 당시 수행비서 백모씨는 집단폭행으로 코피를 흘리는 등 부상을 입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후 성남시는 판교철거민대책위 소속 5명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요 정치인들을 향한 계란 투척은 정치권을 향한 시민들의 오래된 항의 방식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br></div><div><font size="4">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42"><tbody><tr><td><img alt="이재명, 부산서 피습…박근혜·송영길 등 정치인 수난사" src="http://honamtoday.com/PEG/17042301289161.jpg" width="642"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민생탐방지로 찾은 강원도 춘천 중앙시장에서 중도유적지킴이본부 회원이 던진 계란을 맞고 손수건으로 닦고 있다</div></td></tr></tbody></table>. </font></div><div><font size="4">가깝게는 지난 2021년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의 사례가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5일 민생탐방차 찾은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에서 중도유적지킴본부 50대 여성 회원이 던진 계란에 맞았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계란을 던진 시민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고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가해자를 체포하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10일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평화마라톤대회 개회식 도중 한 여성으로부터 계란을 맞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박 전 대표는 당시 "저는 아무런 상처도 없고 계란을 닦아내고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며 "차라리 제가 당한 게 다행"이라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통령 후보 시절 계란에 맞는 사고가 벌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2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유세하던 도중 승려 복장을 한 중년 남성으로부터 허리 부근에 계란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11월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농민대회에서 계란에 얼굴을 맞았으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계란을 한번씩 맞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 화가 좀 안 풀리겠느냐"고 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498"><tbody><tr><td><img alt="이재명, 부산서 피습…박근혜·송영길 등 정치인 수난사" src="http://honamtoday.com/PEG/17042301745609.jpg" width="498"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사진은 지난 2006년 5월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커터칼에 얼굴을 피습당한 뒤의 박근혜 전 대통려의 모습. 2013.02.24 (사진=새누리당 제공)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염산 테러를 겪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 전 대통령은 신민당 원내총무 시절인 지난 1969년 6월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 반대 투쟁을 벌이다가 귀가 도중 괴한 3명으로부터 차량에 질산 테러를 당했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한편 마크 리퍼트 주한 미주대사는 지난 2015년 3월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내에서 조찬 강연을 준비하는 도중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다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씨는 우리마당독도지킴이이자 민화협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0년 7월에도 당시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의 강연장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