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광주·전남, 공공·민간 가리지 않는 아파트 부실시공 의혹

LH 광주 선운2지구 철근 누락 시공

상무센트럴자이·여수 주상복합 잡음

2023.08.01 19:03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광주·전남, 공공·민간 가리지 않는 아파트 부실시공 의혹" src="http://honamtoday.com/PEG/1690884211374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1일 오전 9시 20분께 광산구 운수동 선운2지구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에서 50t 급 크레인이 뒤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다. (사진 = 독자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공사 철근 누락사태로 사회적 공분을 낳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공공이나 민간 아파트 가릴 것 없이 부실시공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일 국토교통부의 'LH 아파트 철근 누락 명단' 자료에 따르면 광주 선운2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단지도 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철근을 빠트린 것으로 드러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재 공사 중인 광주 광산구 운수동 선운2지구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55㎡형(구 24평)으로 A-1에 492가구, A-3에 249가구 등 총 741가구 규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입주 예정일은 2025년 4월로, 신혼희망타운은 지난 6월 입주계약까지 마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토부는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광주 선운2지구를 포함한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빠져 있다고 발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무량판 구조로 철근 없이 시공된 인천 검단 LH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이번 조사가 이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LH는 문제가 된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기둥을 추가로 시공하거나 기존 기둥에 하중 지지시설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보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은 큰 상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광주·전남지역 민간 아파트 영역에서도 부실시공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광주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서 상무센트럴자이 아파트를 짓는 GS건설과 시행사는 설계를 무단으로 변경해 공사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주택법 위반 혐의로 상무센트럴자이 시공사 GS건설과 시행사, 두 회사 현장소장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GS건설 등은 주택건설사업 승인권자인 광주시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 없이 무단으로 공법을 변경해 건축물 기반 기초 골조 공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당초 승인된 설계에는 연약 지반 위에 콘크리트 파일을 박은 뒤 바닥면 기초기반 공사를 하도록 돼 있으나 실제로는 콘크리트 파일을 설치하지 않고 건축물 최하부 콘크리트 구조물만 두껍게 타설한 것으로 드러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또 전남 여수시에 신축중인 35층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기둥 3개의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여수시가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최근 광주·전남지역에서 아파트 부실시공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아파트 입주 예정자 김모씨는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붕괴사고  이후 가뜩이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며 "정부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