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밤사이 광주·전남서 비 피해 잇따라

광주·전남 23건…옹벽·먼지 날림막 쓰러져

가로수 넘어짐, 도로 침수 등 상황도 연달아

2023.06.30 08:14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밤사이 광주·전남서 비 피해 잇따라" src="http://honamtoday.com/PEG/1688080452065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30일 오전 5시 37분께 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한 식당 옹벽이 무너져 관계 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br></div><div><font size="4">밤사이 내린 비로 광주·전남 곳곳에서 피해 신고 접수가 잇따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광주·전남 전역에 순차적으로 내려진 호우특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오전 7시까지 집계된 광주·전남 누적 강수량은 신안군 가거도 105㎜, 담양군 봉산면 86㎜, 진도군 지산면 76.5㎜, 해남군 해남읍 72.9㎜, 광주 과기원 53.5㎜, 광주 운암동 46.7㎜ 등으로 집계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신안군 가거도 30.0㎜(30일 오전 2시~오전 3시), 담양군 봉산면 27.0㎜(29일 오후 11시~30일 자정), 진도군 진도읍 26.7㎜(30일 오전 4시~오전5시) 등으로 파악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광주·전남에는 이날 오후까지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전남 남해안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밤사이 광주·전남에서 집계된 호우 피해 신고 건수는 총 23건(광주 14건·전남 9건)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오전 6시 4분에는 광주 서구 유덕동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먼지 날림 방지막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들이 방지막에 깔렸으나 별도 인명피해와 교통 혼잡 등 상황은 없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보다 앞선 오전 5시 37분에는 동구 지산유원지 내 한 식당 옹벽이 무너졌다. 식당을 운영하던 일가족 4명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빗물 유입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수포가 설치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오전 3시 11분에는 전남 해남군 계곡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조치에 나섰으며, 지난 29일 오후 11시 1분에는 무안군 삼향읍 한 도로가 빗물에 침수돼 배수 조치가 이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광주·전남 지역 국립공원 탐방로 폐쇄도 이어지고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64개, 무등산국립공원 63개, 지리산국립공원 54개 등지에서 전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재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며 광주와 여수, 무안에서 출발하는 여객기는 아직까지 지연 없이 운항이 계획됐다. 여객선도 53개 항로 82척 중 1척만이 운항 통제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28일 사이 광주·전남에 집중 호우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시설 파손, 저지대·농경지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div><br><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