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초등학생, 5년 간 75만명 줄어든다…2028년 200만명대 붕괴

2023~2029 학생 수 추계 보정치 공개

전국 초·중·고교생 5년 뒤 85만명 급감

이 중 초등생 감소만 약 75만명 발생

저출생에 초등생 감소 더 가팔라져

2024.01.16 06:53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4"><tbody><tr><td><img alt="초등학생, 5년 간 75만명 줄어든다…2028년 200만명대 붕괴" src="http://honamtoday.com/PEG/17053555649073.jpg" width="564"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지난해 3월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어린이들이 입학식을 마친 후 교실에서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학령인구 급감세로 오는 2028년 초등학생 수가 사상 첫 100만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5년 뒤 85만명 넘게 줄어드는데, 이 중 초등생 감소만 약 75만명 발생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작성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보정치)'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생 수는 246만6430명으로 추산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번 추계는 지난해 1월 교육부와 KEDI가 발표한 전국 초·중·고 학생 수 추계 결과를 한 차례 보정한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6월 기준), KEDI의 교육기본통계(4월 기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전망치(12월 기준)가 새롭게 반영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내년 501만6128명으로 11만5090명(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2026년 483만3026명, 2027년 465만5267명, 2028년 448만3013명, 2029년 427만5022명으로 쪼그라들게 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불과 5년 만에 전국 초·중·고 학생이 85만6196명(16.7%)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 중에서도 초등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초등학생 수는 2025년 232만9381명, 2026년 219만4987명, 2027년 204만1781명으로 하락한 뒤 2028년 187만580명으로 사상 첫 100만명대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2029년에는 172만9805명으로 가라앉는다. 5년 간 초등학생 감소 수만 총 75만1443명(30.3%)에 달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5년 간 초·중·고 학생 수 감소폭(85만6196명)의 약 87.8%가 초등생 감소에서 기인한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초등생 수의 연도별 감소폭은 15만1867명→13만4394명→15만3206명→17만1201명→14만775명으로 매년 10만명대를 웃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초등생 만큼은 아니지만, 중학생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올해 중학생 수는 133만6387명에서 내년 137만5902명으로 반짝 반등했다가 2026년 134만5867명, 2027년 131만3522명, 2028년 127만3927명, 2029년 123만6400명으로 하락하게 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25년 중학생 수가 잠깐 오르는 것은 2012년(흑룡띠 해) 출생아가 이때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육부 관계자는 "2007년 황금돼지띠 해, 2010년 백호띠 해, 2012년 흑룡띠 해 등 특정 연도마다 전년과 비교해 출생률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점이 학생 수 등락에도 일부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고등학생 수는 올해 131만3538명에서 내년 131만845명으로 2738명(0.2%) 감소했다가 2026년 129만2172명, 2027년 129만9964명, 2028년 133만8506명, 2029년 130만8817명으로 줄어든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5년 동안 중학생 수는 총 9만9987명(7.5%), 고등학생 수는 총 4766명(0.36%) 감소하는데, 이는 초등학생 감소폭(75만1443명·30%)과 다소 대비된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초등학생, 5년 간 75만명 줄어든다…2028년 200만명대 붕괴" src="http://honamtoday.com/PEG/1705355597853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작성한 2023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2024~2029년). (제공=교육부).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중학생, 고등학생보다 초등생 수가 유독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은 출산율과 연관이 깊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0.977명)을 기점으로 1명선이 깨진 뒤 매년 빠른 속도로 감소 중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3분기에는 0.7명으로 떨어져, 사상 처음으로 연간 합계출산율이 0.6명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시기 출생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이 2025년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초등학생 감소세에도 매년 가속도가 붙을 수 밖에 없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육부 관계자는 "초등생 수가 중, 고등학생보다 가파르게 줄어드는 한 가지로 요약하기 힘들지만, 특정 시기부터 출생률이 뚝 떨어진 점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올해 발표된 추계 결과는 올해 초등학생 수(248만1248명)가 지난해 전망치(246만6430만명)와 비교해 약 1만4818명 오르는 등 지난해 결과에서 소폭 조정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대해 KEDI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4월 교육기본통계 실측치가 새롭게 반영되면서 작년보다 조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