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40년 미제 사건 풀려..."씹던 껌으로 잡았다"

美 오리건주서 44년 전 발생한 장기 미제 살인사건

2021년 한 남성이 씹다 뱉은 껌 수거해 DNA 검사

피해자 질 내부에서 추출한 DNA와 같다고 판명

2024.03.23 07: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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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40년 미제 사건 풀려...씹던 껌으로 잡았다" src="http://honamtoday.com/PEG/171114749976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미국 오리건주에서 40여 년 발생한 장기 미제 살인 사건의 범인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보도했다. 사진은 범인 로버트 아서 플림튼(60). (사진=소셜미디어 갈무리)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40여년 동안 미제로 남았있던 살인사건이 길에서 주운 범인의 '씹던 껌' 덕에 풀리게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 1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980년 미국 오리건주 그레셤시에서 발생했던 미제 살인 사건의 범인을 2021년 길에서 주운 껌 속 DNA 덕에 알아냈다고 보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레셤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이던 바버라 매 터커(당시 19세)는 1980년 1월16일 아침 숨진 채 발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터커의 시신에 폭행과 성폭행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경찰 당국은 이 사건의 범인을 밝혀내지 못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결국 이 사건은 그레셤에서 가장 오래된 미제 살인 사건으로 남게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다 지난 2000년 용의자의 DNA가 발견되면서 사건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게 됐다. 경찰 당국은 터커의 질 내부를 채취했던 면봉을 오리건주 경찰 범죄 연구소에 제출, DNA 분석을 의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여년 동안 DNA 분석 기술이 진화를 거듭했고, 그러다 지난 2021년 DNA 기술 분석 업체 파라본 나노랩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로버트 아서 플림튼을 지목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를 통해 경찰 당국은 수사망을 좁혔다. 그레셤 경찰서의 형사들은 플림튼이 인근에 거주 중이란 것을 확인하고 잠복수사를 시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형사들은 플림튼이 바닥에 뱉은 씹던 껌을 수거했고, 이를 오리건주 경찰 범죄 연구소에 의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검사 결과 껌에서 추출한 DNA와 터커의 질 내부에서 추출한 DNA가 일치했다. 플림튼은 2021년 6월8일 체포됐으며, 1985년 납치 전과가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NYT에 따르면 터커를 살인했을 당시 플림턴은 16세였다. 터커와 플림턴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 15일 플림튼(60)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멀티노마 카운티 법원에서 1급 살인죄 등 4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플림튼은 오는 6월21일 형을 선고받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NYT는 "터커의 사망 당시 나이를 고려했을 때, 플림튼은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