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민주 "검찰 겁박에 남욱 진술 바뀌어"…검찰 "관여한 바 없어"

"유동규, 남욱에게 '수사팀 따라 하면 구속 안 시킨다' 들었다고 발언"

검찰 "구속 중이던 남욱 신병 권한 법원에…현 수사팀과 무관한 일"

2024.01.27 17:48 입력

정치/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민주 검찰 겁박에 남욱 진술 바뀌어…검찰 관여한 바 없어" src="http://honamtoday.com/PEG/1706345319353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 FC 뇌물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font></div><div><font size="4">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 과정에서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 바뀐 이유에 대해 "검찰이 구속을 무기로 회유·겁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검찰은 진술 번복 시기 구속 중이던 남 변호사의 신병 결정 권한은 법원에 있었다며 적극 반박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유일한 무기였던 뒤 바뀐 진술마저 ‘부당 거래’의 산물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지난 23일 대장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는 대장동 일당인 남욱의 검찰 조사 진술에 대해 이재명 대표 측 변호인의 증인신문이 이뤄졌다"며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와 이에 따른 검찰과 대장동 일당 간 '부당 거래'의 실체가 재판을 통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이 자리에서 변호인은 '공사가 설립되고 나면 대장동 주도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한 거냐'고 물었다"며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저건 틀린 거다. 남욱이 미국에서 돌아와서 한 이야기다. 미국에서 한 이야기와 (한국에) 들어와서 한 이야기가 다르다'고 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충격적인 것은 유 전 본부장이 말하는 남욱의 진술이 뒤바뀐 이유"라며 "유 전 본부장은 '그 당시 수사팀 방침에 따라 하면 구속 안 시킨다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재판부가 '저 진술은 사실이 아니라고'라고 물었고 변호인도 '(남욱이) 저렇게 이야기하면 구속시킨다(고 했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재차 '구속시킨다는 건 모르겠지만 구속 안 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변호인은 '검찰 요구대로 진술해주면 구속 안 시킬 거란 이야기를 듣고 남욱이 그렇게 진술했다고, 그 이야기를 누구로부터 들었나'라고 물었다"며 "이에 유 전 본부장은 '남욱으로부터 들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검찰에 묻는다. 지난 2021년 10월 '12년 동안 애를 써봤는데 씨알도 안 먹히더라'던 남 변호사의 말이 이 대표를 겨냥하는 방향으로 180도 뒤바뀐 이유가 구속을 무기로 한 회유·겁박 때문이었느냐"고 반문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검찰은 그간 객관적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 채 뒤바뀐 남 변호사와 유 전 본부장의 진술을 갖고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고, 구속영장까지 발부한 바 있다"며 "하지만 검찰의 유일한 무기였던 뒤 바뀐 진술마저 '부당 거래'의 산물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진실을 외면한 채 답을 정해놓고 사실관계를 끼워 맞추는 건 수사가 아니라 조작"이라며 "부당거래와 진술 조작으로 점철된 '짜 맞추기 수사', 이제 그만 폐기할 때도 됐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책위는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검찰발 조작 수사의 실체가 더욱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검찰권을 정적 제거하는 데 남용한 책임은 온전히 정치검찰에게로 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검찰은 입장문을 내고 대책위 측 주장을 반박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검찰은 "그 누구를 상대로도 구속 등을 빌미로 회유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이 같은 사실은 각종 공판에서 관계자들이 출석해 회유·협박이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도 충분히 확인됐다"고 주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남욱이 대장동 비리를 진술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 11월부터인데, 당시 구속 재판 중이던 남욱의 신병 결정 권한은 법원에 있었다"며 "즉 검찰 재량이 없었던 시기임에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진실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또 "민주당이 진술 변경 계기가 됐다고 주장하는 불구속 약속 논란은 전 정부 수사팀이 수사하던 중에 있었떤 일로 현 수사팀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남욱은 귀국 후 곧바로 구속돼 논란도 사실이 아니다"고 재차 부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남욱은 전 정부 수사팀의 불구속 약속을 믿었지만 실제로는 구속됐다가 현 수사팀에서 자백을 했다는 것인데 이 같은 결론이 불합리하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해 이재명 대표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는 민주당 시도에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