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신당 주춤 이낙연, '이재명 견제'에 입지 좁아져

이재명, 김부겸-정세균 연쇄 회동…이낙연 고립

당 안팎서 이낙연 신당 반대에 신당 동력 약화

2023.12.21 13:56 입력

정치/주형탁국장 jht4008@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6"><tbody><tr><td><img alt="신당 주춤 이낙연, '이재명 견제'에 입지 좁아져" src="http://honamtoday.com/PEG/17031345631409.jpg" width="566"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길위에 김대중' 관람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신당 창당이 주춤해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3총리 연대설', 등을 앞세워 내년 초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던 이 전 대표가 최근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정세균 전 총리와도 회동하는 등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 대표의 견제에 이 전 대표가 고립되는 양상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표는 김 전 총리로부터 이 전 대표와의 회동, 준연동형 비례선거제 유지, 강성 지지층의 분열 조장 저지 등을 주문 받았다. 민주당의 대표를 넘어 범민주진보진영 대표자로서의 역할까지 요구 받았다. 이 대표는 이에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더 수렴해 나가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표는 오는 28일 정세균 전 총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당내 현안은 물론 내년 총선을 어떻게 치러야 할 지에 대해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표는 이 전 대표와 언제든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김 전 총리, 정 전 총리와의 회동을 먼저 진행하면서 이 전 대표의 명분을 약화시키며 오히려 대화를 압박하는 모양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표 측은 이낙연 전 대표 측을 향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만남 제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양측 간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지는 않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 창당에 반대하는 당 안팎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에 반대하는 입장문과 성명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일각에선 탈당이나 제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펴기도 했지만 다수의 입장은 신당 창당 추진 만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도 이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막는 총선승리를 위해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들은 이 전 대표를 빼고는 이재명 대표와 만났거나 만날 예정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이유는 민주당의 혁신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는 이 전 대표와 당내 일부 비명계 중심 혁신모임 등이 원하는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대화를 강조하는 등 한발 물러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이재명-김부겸 회동 결과에 대해서도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발표된 내용만으로 보면 당이 변화할 것인지에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나로서는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다. 다만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나의 말은 아직 유효하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도 " "(민주당이)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해결책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도 노력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또 이재명 대표 사퇴를 전제한 '통합 비대위' 구성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 대표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연말까지 10일도 남지 않았는데 어떤 변화와 결단이 이 전 대표를 민주당에 남게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다 알 것이다. 아는데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말씀으로 대체하겠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는 "작년 지방선거 민주당의 국회의원 수는 지금보다 훨씬 많았고 저도 열심히 도왔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다"며 "그 상태로 가자는 얘기인데 그때보다 지금 중도무당층의 생각이 훨씬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와 함께 "민주당의 혁신은 스스로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고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민주당이 어떤 태세로 임할 것인가를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선거라는 것은 국민께 최상의 상태를 보여드려도 이길까 말까 하는 것"이라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그런데 그냥 이대로 가겠다고 고집한다면 제가 무슨 말을 하겠나"라고 따져 물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