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비명 4인방, 한달여 압박에도 당 변화 없어…‘결단의 시간’ 오나

원칙과 상식, '국민과 함께 토크쇼' 개최…비명계 세 과시

지도부에 혁신과제 전달 예정…중대 결심에 영향 미칠 듯

탈당 가능성 일축했지만 이낙연 신당설에 맞물려 결과 주목

2023.12.10 09:14 입력

정치/주형탁국장 jht4008@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72"><tbody><tr><td><img alt="비명 4인방, 한달여 압박에도 당 변화 없어…‘결단의 시간’ 오나" src="http://honamtoday.com/PEG/17021672711927.jpg" width="572"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원욱(왼쪽부터), 김종민, 조응천(오른쪽) 의원과 함께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한달여 동안 당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으나 이재명 대표와 친명게는 혁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이들이 결단할 시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달 16일 출범한 원칙과 상식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한 달 내에 당에 변화가 없을 경우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이 대표와 친명계를 압박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들은 제시한 최후 통첩 시한은 이달 중순께다. 원칙과 상식은 중대 결심이 탈당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맞물려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비명계를 대표하는 이원욱·조응천·김종민·윤영찬 의원이 모인 원칙과 상식은 이날 오후 2시 '국민과 함께 토크쇼'를 연다. 앞서 이들은 청년, 전문가 등과 초청해 민심을 청취하는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행사는 친이낙연계 시민모임 '민주주의실천행동'도 참석하기로 했다. 원내외 비명계가 모여 세 과시를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실천행동은 친이낙연계 인사들이 주축인 원외시민모임으로, 신경민 전 의원 보좌관 출신인 박병석 '모색과 대안' 대표와 이낙연 대선캠프에 몸담았던 김효은 전 선대위 대변인 등이 활동 중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낙연 전 대표의 행사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원칙과 상식은 이 전 대표에게 초대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어 실제 참석 가능성은 미지수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토론회는 향후 원칙과 상식의 행보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토론회 이후 그동안 청취한 민심을 기반으로 혁신 과제를 작성해 이 대표와 지도부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종민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토크쇼 취지에 대해 "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지금 민주당의 문제가 뭐고 어떤 식으로 혁신했으면 좋겠느냐 이 얘기를 좀 모아보려고 한다"며 "우리 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에게 좀 정리된 명료한 혁신 과제를 제안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대표와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 여부가 이들의 중대 결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원칙과 상식은 출범 선언 당시 당에 변화가 없을 경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만약 중대 결심이 탈당, 신당 창당이라면 총선을 앞두고 야권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원칙과 상식은 그동안 중대 결심에 대해 "탈당이나 신당 창당은 아니다"라고 부인해왔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이들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방송 인터뷰에서 "육상대회 멀리뛰기 종목은 그 자리에서 바로 뛰는 것이 아닌 도움닫기를 한 후 뛴다. (신당 창당도) 시간상으로 도움닫기가 필요한 단계"라며 사실상 신당 창당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원칙과 상식은 여전히 중대 결심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단 당 지도부가 어떻게 대응하는 지켜 본 뒤 향후 진로를 결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윤영찬 의원은 지난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이 변하지 않을 경우 향후 행보에 대해 “의원 개개인의 실존적인 결단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민주당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그러나 지금까지 저희가 이 문제를 진심으로 물어본 적은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한 논의의 시기는 조금 미뤄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저는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에 가장 방점을 두고 있다”며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조금은 변화를 늦춰보려고 한다”고 말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