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여 혁신위, 최고위 '희생 혁신안' 보고 시점 논의…조기 해산 수순

김기현·인요한 갈등 봉합…11일 최고위 혁신안 보고

혁신위 내부 반발 가능…조기 해산 목소리 나올수도

2023.12.07 06:35 입력

정치/주형탁국장 jht4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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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4"><tbody><tr><td><img alt="여 혁신위, 최고위 '희생 혁신안' 보고 시점 논의…조기 해산 수순" src="http://honamtoday.com/PEG/17018984823112.jpg" width="564"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이른바 '당 지도부·중진·친윤 핵심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포함한 혁신안을 오는 11일 당 지도부에 보고할지 등을 논의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류 희생 혁신안 수용 압박과 '공천관리위원장 자천' 등으로 갈등을 빚은 당 지도부와 가까스로 갈등을 봉합했지만, 동력을 상실하면서 조기 해산 수순을 밟지 않겠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인요한 혁신위는 7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2차 전체회의를 열고 당 주류 희생을 포함한 혁신안 전체를 오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 종합 보고할지 등을 논의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기현 대표와 인 위원장은 앞서 전날 오후 20분간 만나 주류 희생 혁신안 등으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 대표는 회동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안건은 당 혁신과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의결할 사안이 있고, 공관위나 선거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할 일들이 있어서 지금 바로 수용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인 위원장은 "김 대표의 희생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화답하면서도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인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위가 논의한 결과를 오는 11일 최고위에서 종합 보고해달라는 이만희 사무총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혁신위는 당초 지난 4일 행정 착오로 보고하지 못했던 '주류 희생' 혁신안을 이날 최고위에 보고할 계획이었지만, 이 사무총장의 설득으로 보고 시점을 조율하기로 했다.</font></div><div><br></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47"><tbody><tr><td><img alt="여 혁신위, 최고위 '희생 혁신안' 보고 시점 논의…조기 해산 수순" src="http://honamtoday.com/PEG/17018985216510.jpg" width="54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달 14일 오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를 찾아 당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당 지도부와 혁신위의 갈등이 표면적으로 봉합됐지만, 혁신위 내부의 반발로 다시 갈등이 촉발될 여지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간 당 주류 인사들이 희생을 빨리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일부 강경 혁신위원들이 반발할 수 있다. 이들은 더 나아가 당 지도부에 "혁신 의지가 없다"고 주장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내홍이 깊어질 경우 혁신위 조기 해산 목소리가 분출될 가능성도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혁신위원들 사이에서도 향후 일정 등을 두고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사실상 이날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혁신안 보고가 끝난 이후 또는 활동 종료일인 오는 24일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혁신위원은 "기한대로 하자는 위원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너무 힘들고 다들 지쳐있는 게 사실"이라며 "로드맵상 이번 주 정도에서 마무리 회의를 하는 게 맞고, 실제로 그런 일정으로 달려왔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른 혁신위원은 "11일에 안건을 올려서 끝내기보다는 그간 나왔던 안건들을 다듬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달 말까지는 아니더라도 14~15일까지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지난주에도 조기 해산은 없다고 의결했다. 최고위 의결에 따라 대응하고 백서를 발간하면서 24일에 종료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럼에도 여권에서는 혁신위가 사실상 조기 해산 수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많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고위가 의결할 권한이 없다. 최고위가 의결하는 순간 독립기관인 공관위를 압박하는 꼴"이라며 "12월 중순 공관위가 들어서는 만큼 모든 관심은 공관위에 집중된다. 혁신위도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고 밝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