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이재명, 비주류 중진 용퇴 압박에 비명 "조정식 등 친명 먼저" 역공

이재명 새 술 왜 선택적이냐" 반발...노골적으로 찐명 심겠단 의도

공천 개입 반발에 지도부 내부도 친명 중진 용퇴 목소리 조금씩 나와

2024.02.16 07:19 입력

정치/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1"><tbody><tr><td><img alt="이재명, 비주류 중진 용퇴 압박에 비명 조정식 등 친명 먼저 역공" src="http://honamtoday.com/PEG/17080355774130.jpg" width="56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제22대 총선기획단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 중진 공천 용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당이 술렁이고 있다. 올드 보이와 중진 의원 용퇴를 촉구하며 인적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비명계에선 '친명은 그대로다'며 조정식 사무총장 등 친명 중진이나 지도부 희생을 압박하고 나섰다. 역공에 나선 셈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6일 비명계와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는 당 지도부 등 친명 주류가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쇄신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친명 지도부인 5선의 조정식 사무총장 등의 총선 출마 거취가 민주당 내 공천 갈등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86 운동권 중진 의원으로 이 대표의 핵심 측근인 조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에서 내리 5선을 했다. 지난해 연말 총선기획단 단장을 시작으로 공천 관련 핵심기구인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는 등 총선의 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천 작업을 진행하며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 지역구 후보자 예비 심사 과정부터 불거진 사유화 논란이 대표적이다. 조 사무총장 경쟁자인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자 비명계는 "검증 심사가 친명계에 의해 사유화된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몰아붙였다. 당은 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결정했다고 선을 그었지만 조 사무총장은 도전자가 없어 단수 공천 가능성이 커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 사무총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에 대해서도 비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검증위 위원장을 맡은 그는 조 사무총장과 같이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 상대 후보들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 중진 의원은 "사천이란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데도 조 사무총장이 버티고 있다"며 "공천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얘기가 나오면 국민들이 그걸 용납하겠냐"고 지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오래된 정치인들은 새 부대에 라고 말하며 쳐내면서 친명은 살린다면 말이 안 된다"며 "왜 새 술이 선택적이냐"고 비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또 다른 수도권 의원도 "혁신 공천은 자기 살을 도려냄으로써 당의 확장성을 넓히고 당을 새롭게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비주류 쳐내기가 무슨 확장성이 있느냐"고 반문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이 대표가 '새 술은 새 부대에'라고 했는데 노골적으로 자기 사람 심겠다는 얘기로 들린다"며 "가뜩이나 지금 선거판이 흔들리고 있어 현장은 조마조마하다. 판이 지금 거꾸로 가고 있는데 보여준 게 없어 걱정이다"고 우려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친명계 내에서도 형평성 논란을 불식하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친명 중진의 용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다만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치 신인을 중심으로 다수가 출마를 준비 중인 원외 친명 조직도 가세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총선승리와 정권심판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을 용기와 품격이 절실하다"며 "이런 품격과 용기는 계파 구분이 없다. 오히려 친명을 자임하는 중진 의원들의 솔선수범이 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압박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