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대기업 중국법인 매출 반토막…반도체·배터리만 남았다

한한령 이후 대기업 중국 생산법인 매출 급감

매각·청산 국내 대기업 중국 법인 46곳 달해

현대차 등 자동차·부품 업종 감소 폭 가장 커

2023.07.05 08:21 입력

경제/오정관기자 oh2506@hanmail.net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대기업 중국법인 매출 반토막…반도체·배터리만 남았다" src="http://honamtoday.com/PEG/1688512877719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016년 이후 중국 생산법인 매출 감소액 상위 10개사. (사진=CEO스코어)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한국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박이 본격화한 지난 2016년 이후 매각하거나 청산한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수가 4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법인 매출 규모만 20조원에 육박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생산법인 실적을 공시한 113곳을 대상으로 중국 한한령 등이 본격화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매출액을 조사해 5일 결과를 공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해당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총 111조424억원으로 2016년 127조7292억원 대비 13.1%(16조6868억원) 감소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같은 기간 실적 부진 등의 이유로 매각되거나 청산된 중국법인은 46곳으로 나타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부품 업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중국법인 매출액은 19조4357억원으로, 2016년 55조4686억원에 비해 36조329억원이나 급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실제 지난 6년 간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현대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대차 중국법인인 '북경현대기차'의 매출액은 2016년 20조1287억원에서 지난해 4조9003억원으로, 15조2284억원 급감했다. 국내 기업 중 10조원 이상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현대차 중국법인이 유일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같은 기간 기아의 중국법인 '강소열달기아기차' 매출도 9조7996억원에서 1조8835억원으로 80.8%(7조9161억원)나 급락했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6년 동안 5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기아가 추락하면서 부품 업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1조7051억원으로, 2016년 8조8746억원과 비교해 80.8%(7조1695억원) 줄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대트랜시스 중국법인 매출 감소율은 55.1%나 됐고, 현대위아(-62.7%), 성우하이텍(-71.4%), 현대케피코(-74.3%) 등도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삼성전자도 중국 스마트폰 및 가전부문 위축으로 2016년 17조1236억원이었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지난해 43.5% 감소한 9조6798억원으로 줄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반면 IT·전기전자 업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2016년 55조9709억원을 기록했던 IT·전기전자 기업들의 중국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68조4533억원으로, 12조4824억원 늘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K-배터리 3사는 중국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액은 12조8458억원으로, 지난 2016년 2조4167억원 대비 무려 431.6%(10조4291억원)나 급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삼성SDI 중국법인 매출도 9298억원에서 5조4250억원으로 6년새 483.5%(4조4952억원)나 확대됐다. 이차전지 관련 생산법인 중 하나인 'Samsung SDI (Tianjin) Battery'는 매출 증가율 2558.7%를 기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9년 중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한 SK온은 지난해 2조9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삼성전자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법인 중 하나인 'Samsung (China) Semiconductor'의 매출액은 2016년 4조1521억원에서 지난해 9조6798억원으로 133.1%(5조5277억원) 증가했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SK하이닉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도 2016년 3조6억원에서 지난해 7조5454억원으로, 4조5448억원 늘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LG화학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6년 새 179.4%나 치솟았고, LG디스플레이(38.7%), 효성티앤씨(182.3%), HD현대인프라코어(138.1%), 삼성전기(21.0%) 등의 중국법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