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은퇴 논란 일으킨 김민재, 클린스만호 첫 승 사수로 속죄

김민재, 후반 들어 공수 활약하며 승리 견인

은퇴 논란과 불화설 후 복귀…첫 승리 사수

2023.09.13 06:38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8"><tbody><tr><td><img alt="은퇴 논란 일으킨 김민재, 클린스만호 첫 승 사수로 속죄" src="http://honamtoday.com/PEG/16945547100104.jpg" width="558"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사우디전에서 상대 공격수 막는 김민재.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을 이끌었다. 지난 3월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 논란을 일으켰던 김민재가 클린스만호 첫 승을 지켜내며 속죄를 한 모양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전후반을 모두 뛰며 1-0 승리를 지켜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 14분 전진 패스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김민재의 실수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사우디 쪽으로 넘어갔고 이어진 사우디의 집중 공세 속에 한국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규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치자 김민재가 후반부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민재는 후반 3분 손흥민을 겨냥해 절묘한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김민재에서 손흥민, 이재성으로 이어지는 패스는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후반 4분에는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 보여주던 플레이가 나왔다. 김민재는 전방 압박을 통해 사우디 선수로부터 공을 뺏은 뒤 과감하게 골라인 부근까지 드리블로 돌파해 코너킥을 이끌어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후반 10분부터 사우디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펴자 김민재는 재치 있는 탈압박과 전진 패스로 사우디 공격의 맥을 끊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후반 추가 시간 사우디의 공세가 정점에 달하고 동점골을 내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할 때 김민재는 상대를 향해 몸을 던지는 저돌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로써 김민재는 지난 3월 A매치 소집 당시 인터뷰에서 불거졌던 대표팀 은퇴 발언 논란과 그에 따른 잡음에 대해 속죄를 할 수 있게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민재는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패한 뒤 기자들에게 "멘탈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만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해 국가대표 은퇴 논란을 초래했다. 이후 김민재가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당시 인터뷰 발언은 대표팀 내 불화설의 진원지 역할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논란의 불씨가 잦아들지 않은 상황에서 김민재는 6월 A매치 두 경기 때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김민재가 빠진 상황에서 클린스만호는 1무 1패에 그치며 부진을 이어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심기일전한 김민재는 이번 대표팀 소집 때 다시 밝은 분위기로 훈련에 임하며 불화설을 잠재웠다. 이어 김민재는 사우디전에서 투혼을 보여주며 클린스만호 첫 승을 지켜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클린스만호 팀원으로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준 김민재가 수비의 핵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