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K리그1 울산 '인종차별 사건' 오늘 상벌위…징계 수위는

프로축구 출범 후 '인종차별 상벌위'는 처음

박용우 등 울산 선수 4명 참석

2023.06.22 06:48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K리그1 울산 '인종차별 사건' 오늘 상벌위…징계 수위는" src="http://honamtoday.com/PEG/168738404172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프로축구 울산 박용우.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프로축구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인종차별 상벌위원회의 징계 수위가 관심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2시 K리그1 울산 현대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등 4명과 팀 매니저에 대한 인종차별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들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수비수 사살락을 겨냥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리는 건 처음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상벌위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이는 건 이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프로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적 언동을 한 선수에게는 최고 10경기 출전 정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K리그1 울산 '인종차별 사건' 오늘 상벌위…징계 수위는" src="http://honamtoday.com/PEG/1687384067395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울산 이명재.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하지만 국내에서는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관련 사례를 찾기 어려워 확실한 징계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인종차별 문제로 시끄러운 유럽에서도 경기장 안에서 사건이 발생한 적은 여럿 있지만 이번 울산 인종차별 사건처럼 SNS를 통해 가해행위를 한 경우는 흔치 않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손흥민의 소속팀 동료였던 델리 알리가 2020년 공항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아시아인과 손세정제를 번갈아 보여주며 게시물을 올려 인종차별에 논란이 휘말린 적이 있는데, 당시 1경기 출전 정지와 5만 파운드(약 8250만원) 징계를 받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 밖에도 EPL에서 SNS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된 적이 있으나 대부분은 벌금 징계에서 마무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대부분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명이었던 유럽의 사례와 달리 이번 울산 사건은 '여러 명'이 '한 명'을 겨냥해 가해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더 큰 비난을 받는다.</font></div><div><br></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K리그1 울산 '인종차별 사건' 오늘 상벌위…징계 수위는" src="http://honamtoday.com/PEG/16873841036727.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울산 현대 박용우 인스타그램 사과문. (사진=박용우 인스타그램 캡처.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더욱이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시선도 무시할 수 없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다면 K리그의 위상도 흔들릴 우려가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울산 선수들이 바쁘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고, 울산 구단도 자체 징계를 예고하는 등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인 건 참작될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런 가운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에 소집된 미드필더 박용우와 수비수 정승현은 2경기를 모두 뛰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상벌위를 앞둔 둘은 인종차별 관련 사건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클린스만 감독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특히 어리고 젊은 선수들은 더 많은 실수를 한다"며 "조언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게 나의 역할"이라며 감쌌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