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대기록 멈춘 칼 립켄 주니어 대신했던 마이너, 49세로 별세

2632G 연속 출전하던 립켄 주니어 대신 선발 출전

현역 은퇴 후 지도자 변신…대장암 투병 끝 별세

2023.12.23 16:39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79"><tbody><tr><td><img alt="대기록 멈춘 칼 립켄 주니어 대신했던 마이너, 49세로 별세" src="http://honamtoday.com/PEG/17033171584938.jpg" width="579"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선수, 마이너리그 감독 등을 지냈던 라이언 마이너가 세상을 떠났다. (사진=볼티모어 구단 X 캡처)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철인' 칼 립켄 주니어의 연속 출장 기록이 멈춘 날, 립켄 주니어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것으로 유명한 라이언 마이너가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마이너가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그의 쌍둥이 형제 데이먼이 발표했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998년 빅리그에 입성한 마이너는 메이저리그(MLB)에서 4시즌을 뛰었다. 초기 3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마지막 1년은 몬트리올 엑스포츠(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보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통산 142경기 타율 0.177, 5홈런 27타점 30득점을 기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짧은 빅리그 경력에도 마이너는 립켄 주니어 대신 경기에 나선 것으로 강렬한 기억을 남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립켄 주니어는 1982년 5월 30일부터 1998년 9월 19일까지 무려 2632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위대한 발걸음을 멈췄을 때 립켄 주니어를 대신한 이가 신인 선수 마이너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립켄 주니어는 1998년 9월 20일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자신의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자진해서 끝내기로 했다. 그리고 그날, 볼티모어의 라인업 카드에는 3루수 자리에 마이너의 이름이 적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마이너는 생전 오클라호마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나는 극도로 긴장했다. 립켄 주니어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그는 나에게 '가서 기회를 잡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마이너는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을 이날, 안타 하나를 때려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나 마이너는 이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04년까지 마이너러그나 독립리그 생활을 이어가다 은퇴했다. 2006년부터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독립리그 코치로 시작해 마이너리그에서 코치, 감독 등을 지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도자로 명망을 쌓았던 마이너는 자신이 립켄 주니어의 기록을 끝냈던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에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2018년 9월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잊혀지는 것보다 이야기하는 게 더 낫다. 나는 야구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