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37년만에 대기록 쓴 NC 페디, 또 다른 역사도 쓸까

트리플크라운도 사실상 확정

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 관심

2023.10.12 07:11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7"><tbody><tr><td><img alt="37년만에 대기록 쓴 NC 페디, 또 다른 역사도 쓸까" src="http://honamtoday.com/PEG/16970622958404.jpg" width="55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NC 선발 투수 페디가 역투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37년만의 역사를 써낸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에이스 에릭 페디(30)가 1점대 평균자책점이라는 진기록까지 함께 수립할 수 있을까.</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페디는 지난 10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팀이 2-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넘겼고, 불펜진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20승(6패) 고지를 밟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0일 한화전까지 198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는데 시즌 탈삼진 수도 204개로 늘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단일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것은 1986년 해타 타이거즈 선동열(24승·214탈삼진) 이후 37년 만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외국인 투수로는 최초고,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역대 5번째다. 앞서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30승·220탈삼진),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27승·223탈삼진),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25승·201탈삼진), 1986년 해태 선동열이 대기록을 써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9년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팀의 5선발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페디는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기대대로 8월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등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즌을 순조롭게 보낸 것만은 아니었다. 지난 6월 팔꿈치 통증을 느끼면서 2주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6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복귀한 뒤 에이스의 면모를 이어갔지만, 8월에는 다소 흔들렸다. 8월 등판한 6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50에 머물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특히 8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이닝 동안 8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주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KBO리그에 온 뒤 최소 이닝을 던지면서 가장 많은 실점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나 9월 들어서는 부진을 털어냈다. 9월에 나선 4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고, 10월에도 호투를 이어가면서 마침내 20승, 200탈삼진 동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아울러 2015년 에릭 해커, 2020년 드류 루친스키가 작성한 구단 한 시즌 최다승(19승) 기록도 새로 썼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사실상 트리플 크라운도 확정지은 상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승 부문, 탈삼진 부문 1위는 확정됐다. 다승 부문에서는 15승으로 2위인 웨스 벤자민(KT 위즈)에 5승 차로 앞서있는데 KT는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마쳤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탈삼진 부문에서는 164개인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격차가 40개인데, 안우진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3위인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159개)도 남은 경기에서 순위를 뒤집기는 불가능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사실상 1위를 확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평균자책점 2위는 시즌 아웃된 안우진으로 2.39다. 3위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2.51)도 역전하기는 어렵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어야 하는 트리플 크라운도 KBO리그 41년 역사에서 단 3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선동열이 1986년, 1989~1991년 4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써냈고, 류현진(당시 한화 이글스)이 데뷔 시즌이던 2006년 대기록을 세웠다. 2011년 윤석민이 달성한 이래로는 트리플 크라운의 영예를 누린 투수가 나오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페디가 12년 만에 역대 4번째, 외국인 투수 최초 트리플 크라운을 사실상 예약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기에 선발 1점대 평균자책점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현재까지 174⅔이닝, 자책점 40점을 기록한 페디는 한 차례 더 등판해 6이닝 무실점하면 평균자책점을 1.99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10년 류현진(평균자책점 1.82) 이후 선발 1점대 평균자책점은 맥이 끊겼다. 한 시즌에 20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동시에 써낸 것은 1997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김현욱이 마지막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리플 크라운을 써낸 투수 중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은 선동열이 유일하다. 선동열은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한 해에 모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NC는 정규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2일 잠실 두산전, 13일 창원 LG 트윈스전, 15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르고, 16~17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2연전을 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일정상으로는 한 차례 더 등판하는 것이 가능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나 NC의 정규시즌 순위가 언제 결정될지, 또 순위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추가 등판은 없을 수도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만약 기회가 주어질 경우 대기록을 향한 도전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