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FIFA 101위 태국과 비긴' 축구대표팀, 다시 하나 됐지만…경기력은 '아직'

한국, FIFA 랭킹 101위 약체 태국과 1-1 무승부

아시안컵 탈락·내분 논란 딛고 다시 하나로 뭉쳐

답답한 운영·저조한 결정력 과제…26일 태국 원정

2024.03.22 07:02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FIFA 101위 태국과 비긴' 축구대표팀, 다시 하나 됐지만…경기력은 '아직'" src="http://honamtoday.com/PEG/1711058437351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황선홍 감독과 태국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한국 축구가 뒤숭숭한 분위기를 뒤로 하고 다시 하나로 뭉쳤지만 경기력은 '아직'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 태국과 졸전 끝에 1-1로 비겼다. 한국은 22위.</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17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나고 한국 축구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요르단과 준결승에서 충격적인 0-2 완패 이후 소위 '탁구 게이트'로 불리는 선수단 내분과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주장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물리적 마찰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무책임하게 도망치듯 경질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강인이 손흥민이 있는 영국 런던으로 가 직접 고개를 숙였고, 태국전을 앞둔 20일에는 취재진 앞에 서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사과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러는 동안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포함된 선수단 내 카드게임 논란, 직원의 유니폼 유출 의혹 등 그라운드 밖에서 흉흉한 소식이 쏟아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FIFA 101위 태국과 비긴' 축구대표팀, 다시 하나 됐지만…경기력은 '아직'" src="http://honamtoday.com/PEG/17110584753591.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 1대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때문에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하나로 뭉치며 시원한 승리로 분위기 반등을 기대했던 협회와 선수단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팬들은 손흥민, 이강인을 향해 여전한 애정을 보냈고, 둘은 다시 호흡을 맞추며 상대 골문을 정조준했다. 후반 26분에는 이강인이 살짝 밀어준 공을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태국을 위협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손흥민은 이강인에 대해 "워낙 잘하는 선수다. 또 재능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내가 특별히 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강인 선수가 교체로 들어와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노력했다. 또 분위기 전환을 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도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걸 많이 느꼈다. 같이 플레이하면 정말 즐겁고 앞으로 더 잘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둘은 경기 중에 어깨동무를 하는 등 이전과 같은 동료로 함께 땀을 흘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을 안방에서 시원하게 제압하지 못한 건 아시안컵 이후 여전히 가라앉은 대표팀 경기력을 보여준 장면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답답한 경기 운영, 저조한 골 결정력은 여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FIFA 101위 태국과 비긴' 축구대표팀, 다시 하나 됐지만…경기력은 '아직'" src="http://honamtoday.com/PEG/17110585124694.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과 이강인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AFC에 따르면, 한국은 점유율에서 78.5%-21.5%, 슈팅개수에서 25개(유효슈팅 8개)-6개(2개)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패스가 끊기는 장면이 잦았고, 초반에는 오히려 태국의 적극적인 압박에 당황하는 모습마저 보였다.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도 나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 감독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졌고 심리적으로 급했다. 밸런스적으로 극과 극을 달리는 부분이 있다. 안정감을 찾고 정상적으로 경기 운영을 잘하는 게 선행돼야 한다. 그걸 보완해서 원정을 준비하겠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도 "선수들이 100%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준비 기간은 부족했지만 경기를 준비하는 마음은 100% 신뢰를 보일 정도였다. 결과가 아쉽지만 극복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손흥민은 "결과가 상당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짧은 시간 동안 선수들이 노력해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단합해서 정말 한 발 더 뛰기 위해 노력했다. 당연히 경기 결과를 생각하겠지만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에 뛰는 선수들과 뛰지 않는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장 필요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해 주고 싶다"고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황선홍호는 태국으로 떠나 오는 26일 방콕에서 태국과 2차예선 4차전을 치른다.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는 유지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