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전기·가스요금 오늘 결정…4인 가구 '월 2400원+α' 더 내나

오늘 오전 당정협의회에서 요금 논의

전기요금 ㎾h당 7원 이상 인상 주목

2023.05.15 07:32 입력

경제/오정관기자 oh2506@hanmail.net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전기·가스요금 오늘 결정…4인 가구 '월 2400원+α' 더 내나" src="http://honamtoday.com/PEG/16841035197573.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박일준(오른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민당정 간담회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 정부·여당이 15일 오전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요금·가스요금 인상을 결정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전기·가스요금 인상폭의 막바지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강도 높은 자구책을 지난 12일 발표한 상황에서, 전기·가스요금이 얼마나 인상될지 관심이 쏠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에너지 업계 등에선 전기요금이 ㎾h(킬로와트시)당 7원 이상을 인상하는 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h당 10원 이상의 인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시 지역 가구당 월평균 사용량은 ▲1인 가구 230㎾h ▲2인 가구 289㎾h ▲3인 가구 298㎾h ▲4인 가구 307㎾h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전기료가 ㎾h당 7원 오르면  4인 가구는 2440원 이상을 더 내야 할 전망이다. 전기요금이 현재 5만7300원에서 5만974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평소보다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돼 부담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해 말 산업부는 올해 전기요금을 ㎾h당 51.6원 올려야 한다고 국회에 전달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h당 13.1원 올린 바 있지만, 2분기 인상이 미뤄지며 인상 속도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가스요금 역시 산업부는 지난해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냈다. 가스요금의 경우 지난해 10월 인상을 끝으로 1분기 요금 인상이 동결된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전과 가스공사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높아진 연료비만큼 전기·가스요금이 인상되지 못하자 그 손실을 적자로 떠안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에 지난 1분기 한전은 6조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가스공사 역시 1분기 도시가스 요금 동결로 인해 지난해 말보다 미수금이 3조원 늘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재무구조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 가스공사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강조해 왔다. 다만 여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만큼 '강도 높은 자구책'을 먼저 요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 12일 한전은 서울 여의도 남서울본부 매각 등을 통해 2026년까지 25조7000억원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가스공사 역시 같은 날 15조4000억원 규모로 재무 개선에 나설 것을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전과 가스공사의 임직원들도 임금 상승분 반납 등을 통해 동참한다. 더욱이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호소하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강도 높은 자구 노력에도 한전과 가스공사가 제출한 인상 폭만큼 전기·가스요금이 오를 지는 미지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오늘 오전 당정협의회에서 요금 인상 폭이 결정되면 이어 전기위원회 일정이 곧바로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위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산업부 장관의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될 수 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