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쏠림 장세에 배당주 재조명…“변동성 대비 자산 방어 필요”
· 성장주 중심 시장 속 자산 배분 중요성 부각
· 고배당 금융주·ETF 활용한 안정적 투자 전략 제시
· 배당 확대 정책과 절세 혜택에 관심 증가
금융
진=유튜브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캡처)
최근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성장주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배당주를 추가해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15년 경력의 배당주 투자자인 김채성 리치노마드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 출연해 반도체와 IT 업종 중심의 시장 흐름을 분석하며 자산 배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증시 상승이 일부 반도체 및 기술주에 집중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상대적 소외감과 투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과 장기 계약 확대 등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특정 종목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투자 상품을 축구팀의 공격수와 수비수에 비유하며 성장주와 배당주의 균형 있는 운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장이 급등락하는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가 포트폴리오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일부 자산가들은 이미 성장주 비중을 줄이고 배당주를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 속에서 금융지주 등 고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종목은 주가 조정 이후에도 연 5~7% 수준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한 그는 단순 고배당 상품보다 주가 상승 가능성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성장형 배당 상품과 지수 추종형 ETF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상품은 배당 수익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상승 흐름에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TF 시장의 성장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김 대표는 개별 종목보다 분산 투자 효과가 큰 ETF가 투자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ETF 시장 규모가 500조 원을 넘어선 배경 역시 투자자들의 분산 투자 인식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절세 수단을 활용한 투자 전략도 소개됐다. 일반 계좌에서는 분리과세 혜택이 가능한 고배당 종목을 보유하고, 절세 계좌에서는 주주환원 관련 ETF에 투자하는 방식이 효율적인 자산 관리 방법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