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변경 적극 검토"

기존 노선, 짧은 운행거리·낮은 이용률·세금낭비 예상…경제성↓

3만 주민 효천지구 경유+도시철도 1·2호선 연계…시민편의↑

2023.10.03 07:22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font></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광주시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변경 적극 검토" src="http://honamtoday.com/PEG/16962853296859.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노선. 붉은색 선은 광주시가 검토 중인 노선 변경안.</div></td></tr></tbody></table><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 광주시가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노선 변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기존 노선에 3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남구 효천지구를 포함, 광역철도 신설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광주·전남권 최초 광역철도망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이 지난 6월 9일부터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광역철도는 시·도간 일상적 교통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철도를 이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노선은 광주 상무역∼서광주역∼서부농수산물센터∼도시첨단산단∼전남 나주 남평∼혁신도시∼나주역이다. 총연장 26.46㎞의 복선전철 사업이다. 광주 12㎞·전남 14.46㎞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돼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예상 사업비는 국비 1조634억 원·광주시 2064억 원·전남 2494억 원 등 총 1조5192억 원이다. 지자체 간 사업비는 역사·선로 등 독립시설의 경우 해당 시설이 위치한 지자체가 부담한다. 차량기지·전력공급시설 등 공동시설의 경우 지자체 간 균등 부담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복선전철 형태로 3량 편성 기준 일일 84회, 출·퇴근시간대 10분, 이외 시간대 15분 간격으로의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 동안 이 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광주시는 노선 변경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짧은 운행거리와 이용 인구 부족에 따른 낮은 이용률 예상 등 기존 노선으로는 적자운행이 불가피할 뿐만아니라 사업의 효과 또한 모호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향후 운영 과정에 막대한 세금 낭비를 불러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70%·지방비 30%의 매칭구조지만, 건설 이후 광역철도 운영비는 지방비 100%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는 기존 노선을 상무역∼서광주역∼서부농수산물센터∼남구 효천지구∼도시첨단산단∼전남 나주 남평∼혁신도시∼나주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두고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기존 노선에 남구 주민 3만여 명이 거주하는 효천지구를 포함, 광역철도의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결론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기에 상무역 도시철도 1·2호선을 연결하면 시민 교통 이용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광주시는 내다보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나주시민 역시 변경 노선을 이용할 경우, 남구 지역의 다양한 시설은 물론 광주 주요 도심 곳곳의 인프라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강기정 시장도 지난 달 12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치구 소통의 날'에 참석, 주민들에게 이 같은 방안을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시의 계획대로 기존 노선을 변경할 경우 전체 예상사업비가 다소 늘어난다. 구체적으로는 국비 1874억·광주시 602억·전남도는 200억 가량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철도의 총연장도 2.31㎞ 늘어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시는 사업초기 비용을 좀더 투자하더라도 광역철도의 미래 경제성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거시적 안목의 결정을 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정부 관련 부처에 노선 변경을 적극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전남 지역 경제권을 아우르는 첫 번째 광역철도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효과에 시민 편의 극대화라는 점을 더하기 위해서는 기존 노선 변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 "전남도와 협의중에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사업의 성격상 이후 절차는 신속하게 추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