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경복궁 낙서 10대 "낙서하면 돈 주겠다고…장소도 지정"

전날 체포됐던 10대 남녀 경찰 조사 중

불상자, 10대 피의자에게 10만원 전송

장소·문구 지정…범행 도구는 직접 준비

2023.12.20 19: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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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6"><tbody><tr><td><img alt="경복궁 낙서 10대 낙서하면 돈 주겠다고…장소도 지정" src="http://honamtoday.com/PEG/17030680689283.jpg" width="566"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경복궁 낙서테러 용의자 10대 남녀가 지난 19일 수원에서 체포돼 서울 종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고 달아났던 10대 남녀가 총 10만원을 받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 대해 조사 중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께 경복궁 영추문 등 3개소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훼손 범위는 44m에 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촉한 신원을 알 수 없는 A씨로부터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는 의뢰를 받고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낙서할 장소와 문구는 불상의 의뢰자 측이 지정했다. 범행 도구인 스프레이는 임군 등이 직접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의뢰인 A씨는 범행 전 두 차례에 걸쳐 5만원씩 총 10만원을 임군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 연령, 진술내용, 도주·증거인멸 염려, 형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임군은 전날(19일) 오후 7시8분께 경기 수원시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뒤이어 오후 7시25분께 공범인 김모(16)양도 인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연인 관계라 주장했으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한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