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후쿠시마 2차 방류…산업장관 이어 시험대 오르는 원안위원장

유국희 원안위원장, KINS·KINAC 12일 국감

오염수 안전성·매뉴얼 부재·예산 확대 검증

2023.10.11 07:05 입력

경제/오정관기자 oh2506@hanmail.net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후쿠시마 2차 방류…산업장관 이어 시험대 오르는 원안위원장" src="http://honamtoday.com/PEG/1696975447782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유국회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이자 원전 주무부처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오는 12일 국정감사 시험대에 오른다. 한 달 여 간 진행된 오염수 방류가 끝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 2차 방류가 시작된 만큼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질 전망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께 원안위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원안위의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과 한국원자력재단, 한국수력원자력도 함께 진행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질문을 받은 바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중국에서 후쿠시마산 수입물을 금지하면서 이를 우리나라에 떠넘길 경우에 대해 묻자 방 장관은 "시장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과도한 선동이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우려에 방 장관은 "이런 피해가 다 어민들이나 수산업계에 돌아가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3"><tbody><tr><td><img alt="후쿠시마 2차 방류…산업장관 이어 시험대 오르는 원안위원장" src="http://honamtoday.com/PEG/16969754815780.jpg" width="563"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유 위원장은 원전의 안전과 규제를 담당하는 주무부처 수장이자 지난 5월21일부터 5박6일 꾸려진 시찰단의 단장이었던 만큼, 오염수 관련 더 구체적이고 강도높은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우선 오염수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지난 9월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약 한달 여 간 후쿠시마 원전 저장 탱크 10기에 들어있던 7800t을 계획대로 방출했다. 11일에는 오염수 저장탱크에서 방출설비로 연결되는 배관에 남아있던 오염수를 담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마무리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당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전에서 3㎞ 이내의 여러 지점에서 채취한 바닷물을 분석한 결과 운용 한도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정부도 KINS 소속 전문가 3인이 5일 간 일본에 파견돼 방류 현장 설비를 점검하고 IAEA측과 화상회의를 한 뒤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점검한 결과 "1차 방류 종료 이후 설비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여전히 안전과 수산물 관련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지난 10일부터 2차 방류가 추가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과학적 검증이 계속될 전망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4"><tbody><tr><td><img alt="후쿠시마 2차 방류…산업장관 이어 시험대 오르는 원안위원장" src="http://honamtoday.com/PEG/16969755112653.jpg" width="564"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후쿠시마 원전 전문가 현장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현지 시찰을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귀국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아울러 방류를 앞두고 매뉴얼이 부족했던 점, 원안위 회의에서 이를 단 한번도 공식 논의하지 않은 점도 뭇매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앞서 원안위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된 상황에 대응할 매뉴얼을 준비는 했지만 사실상 가동조차 못했다는 점에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원안위는 IEAE 확증 모니터링 보고서(1차 오염수 분석 결과)가 나오면 이를 참고해 5월까지 매뉴얼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와 관련 원안위는 "IAEA 확증 모니터링 결과와 과학·기술적 검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어 5월 내에 작성하지 못했다"며 더 시일이 필요함을 알렸다. 더욱이 원안위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8월 초까지도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게다가 2주마다 열리는 원안위 회의 안건을 분석한 결과 오염수 방류 관련 안전을 상정한 적도 없었던 점도 지적받을 수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최근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후쿠시마 방류로 관련 예산이 확대된 점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불필요한 예산이 늘어난 것은 아닌지 송곳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 원안위는 내년에 국내 해수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18억5200만원 늘린 총 44억6400만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연구개발(R&D) 등을 포함해 부서별로 흩어져 집계가 어려운 예산까지 포함하면 총 예산은 45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