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ECB 총재, 성장전망 하향-英 침체에도 금리 인하 '신중'

"목표물가 2% 향해 진전…더 많은 확신 필요"

EU 0.9%·유로존 0.8%…성장률 전망 각 0.4%p↓

英, -0.1% 이어 -0.3% 역성장…기술적 침체 돌입

2024.02.16 15:56 입력

경제/오정관기자 oh2506@hanmail.net

<div class="contWrap">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47"><tbody><tr><td><img alt="ECB 총재, 성장전망 하향-英 침체에도 금리 인하 '신중'" src="http://honamtoday.com/PEG/17080665736847.jpg" width="547"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유럽연합(EU)이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영국이 기술적 경기 침체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자칫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에서 열린 경제위원회 청문회에서 "유로존이 목표 물가 2%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지속될 것이란 더 많은 확신이 필요하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최근 데이터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우리는 목표 금리 2%를 달성하고 장기간 유지될 것이란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며 "내가 결코 원하지 않는 것은 성급한 결정을 내려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이르면 4월, 아니면 6월께 E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치는 시장의 기대에 호응하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지난달 기준금리 4.5%, 한계대출금리 4.75%, 예금금리 4%로 동결한 것을 상기하면서 "이런 금리가 충분히 오랜기간 유지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중기 목표치인 2%로 돌아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아울러 에너지와 식품 공급 차질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점점 더 인플레이션의 지배적인 동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날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EU 27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0.9%로 석 달 만에 하향 조정했다.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1.2%에서 0.8%로 낮췄다.</font></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EU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3%에서 올해 2.7%, 내년엔 목표치를 약간 상회하는 2.2%까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영국은 지난해 3분기 -0.1%에 이어 4분기 -0.3%로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에 들어갔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