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조규성 동점골→조현우 선방쇼' 한국, 사우디 꺾고 8강 진출…호주와 격돌

31일 오전 1시 사우디와 아시안컵 16강전

실점 후 종료 직전 조규성 동점골로 연장

연장전→승부차기서 조현우 선방쇼로 승리

2024.01.31 07:22 입력

스포츠/조정삼기자 smilejoa@nate.com

<div class="contWrap">
					<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조규성 동점골→조현우 선방쇼' 한국, 사우디 꺾고 8강 진출…호주와 격돌" src="http://honamtoday.com/PEG/1706653113519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div></td></tr></tbody></table><br></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span></div><div><font size="4"> </font></div><div><font size="4">클린스만호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조규성(미트윌란)의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정규시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 이후 진행한 승부차기에서 펼쳐진 조현우(울산 HD)의 선방쇼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로써 한국은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를 꺾은 호주를 8강에서 만난다. 오는 3일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최정예 멤버와 맞춤 전술을 들고 나왔다. 부임 이후부터 조별리그까지 백포 전술을 썼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백스리 전술을 선택했다. 측면 공격이 강한 사우디를 막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공격에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자리했고, 중원에는 설영우(울산 HD),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김태환(전북현대)이 배치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백스리에는 김영권(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이 출전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span></div><div><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조규성 동점골→조현우 선방쇼' 한국, 사우디 꺾고 8강 진출…호주와 격돌" src="http://honamtoday.com/PEG/1706653192235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시작 전 팀포토를 찍고 있다.</div></td></tr></tbody></table><br></div><div><font size="4">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수비적인 백스리 전술을 사용, 공격적인 운영보다는 비슷한 점유율로 중원에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이 먼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손흥민이 터치 후 박스 안으로 침투,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사우디는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골 찬스를 맞았다. 살렘 알도사리가 살레 알셰흐리에게 패스를 시도, 공을 받은 알셰흐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은 전반 41분 큰 위기를 맞았다. 코너킥에서 알 라자미, 알셰흐리가 연속으로 슈팅했으나 모두 골대에 맞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마지막 슈팅은 김민재가 막았다. </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조규성 동점골→조현우 선방쇼' 한국, 사우디 꺾고 8강 진출…호주와 격돌" src="http://honamtoday.com/PEG/1706653221716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사우디 하지 라디프에게 선취골을 내주고 대한민국 대표팀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사우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알도사리의 패스를 받은 압둘라 라디프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9분 정우영을 대신해 황희찬(울버햄튼)을 투입했다. 후반 19분에는 정승현, 이재성을 빼고 박용우(알아인), 조규성을 투입하며 다시 백포 전술로 득점을 노렸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은 득점을 위해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옮겼다. 사우디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수비 운영을 가져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여러 차례 슈팅기회를 얻은 한국은 조규성, 황희찬, 설영우 등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경기가 끝나갈 무렵 마침내 한국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후반 54분 설영우의 패스를 조규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font></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조규성 동점골→조현우 선방쇼' 한국, 사우디 꺾고 8강 진출…호주와 격돌" src="http://honamtoday.com/PEG/1706653292555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흐름을 탄 한국은 연장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연장 전반 6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박용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연장 전반 8분에는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 사이 한국은 미드필더진에 변화를 줬다. 연장 전반 14분 황인범을 빼고 홍현석(헨트)을 투입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어진 연장 후반 1분 조규성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조규성은 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 후반 3분 골키퍼가 흘린 공을 조규성이 직접 마무리하지 않고 쇄도하던 동료에게 패스했다. 이후 손흥민의 슈팅까지 연결됐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국의 공격은 이어졌다. 연장 후반 9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꾀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선수 교체로 변화를 가져갔다. 연장 후반 11분 김민재를 빼고 박진섭(전북)을 투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노렸지만 사우디의 골망은 열리지 않았다. 연장 후반 33분에 라디프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았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font></div><div><br></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조규성 동점골→조현우 선방쇼' 한국, 사우디 꺾고 8강 진출…호주와 격돌" src="http://honamtoday.com/PEG/1706653321479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후반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연장전까지 골을 넣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승부차기는 사우디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칸노가 득점에 성공했고,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첫 번째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사우디, 한국 모두 두 번째 키커들도 득점했다. 사우드 압둘하미드와 김영권이 웃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세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사미 알나헤이의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반면 한국의 조규성은 득점 후 포효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사우디의 네 번째 키커인 압둘라흐만 가리브도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이어 페널티킥을 시도한 황희찬이 성공,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