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트럼프 성추문 재판에 당사자 등판…"화장실 다녀오니 침대에"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법정 출석해 증언

트럼프 만남부터 입막음돈 지불까지 경위 설명

트럼프 대선 출마 후 불륜 이야기 판매하기로

2024.05.08 07:18 입력

국제/정택균기자 calm13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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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트럼프 성추문 재판에 당사자 등판…화장실 다녀오니 침대에" src="http://honamtoday.com/PEG/1715120084474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자신의 성추문 입막음돈 부정 지출 의혹 재판이 끝난 뒤 침중한 표정으로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성추문 의혹의 당사자인 성인영화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선 과정에서 포르노 배우와의 성추문 공개를 막기 위해 입막음 비용을 지불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판에 당사자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입막음돈이 오가기까지의 경위를 풀어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용 지불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성추문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는데 법정에 선 당사자의 이야기는 달랐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성인영화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는 7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부 위조 혐의 재판 두번째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대니얼스와의 성추문을 덮기 위해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달러(약 1억7888만원)를 지불한 후 회사 장부에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성추문 의혹 당사자인 대니얼스의 이날 법정 출석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은 '깜짝쇼'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 이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준비할 시간도 없었다"며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변호인은 증인채택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거듭 피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니얼스의 증인 출석은 법원의 소환장 발부로 이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의혹 자체를 부인하고 대니얼스의 진술에도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대니얼스 주장의 신빙성을 법정에서 따져보자는 취지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 <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트럼프 성추문 재판에 당사자 등판…화장실 다녀오니 침대에" src="http://honamtoday.com/PEG/1715120250634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유명 포르노 배우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 성추문 의혹의 당사자인 스토미 대니얼스가 7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은 2018년 10월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하는 대니얼스의 모습.</div></td></tr></tbody></table></span></div><div><font size="4">대니얼스는 포르노 영화 각본과 연출까지하던 2006년 7월께 타호 호수에서 열린 한 골프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다고 기억했다. 당시 27살이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60세였던 자신의 아버지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법정에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보디가드를 통해 저녁식사에 초대받았고, 내키지 않았으나 회사 관계자의 권유로 승낙했다고 주장했다. 저녁식사는 호텔의 펜트하우스에서 이뤄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자마를 입고있어서 놀리는 농담을 했다고 회상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니얼스에게 남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본 후 포르노 산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대니얼스는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내에 대한 대화도 나눴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내가 매우 아름답지만 "우린 한방에서 자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05년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니얼스는 이후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팬티와 티셔츠만 입고 침대 위에 누워있어 매우 놀랐다며 "그 의도가 매우 뻔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강제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손이 너무 떨려서 신발끈을 매는 것이 무척 힘들었고, 최대한 빨리 떠났다"고 대니얼스는 기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니얼스는 다음 날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났고 이후 비서의 연락처를 받아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대니얼스는 이듬해 한 보드카 파트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고, 저녁 약속이 있냐는 질문에 친구와 여행을 떠난다고 둘러댔다고 설명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어프렌티스'가 여전히 방영 중이었기 때문에 출연할 기회가 아직남아 있어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고 말했다. 어프렌티스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행했던 TV프로그램이다. 출연이 어렵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얘기를 들은 이후에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대니얼스는 주장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span style="font-size: large;"><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트럼프 성추문 재판에 당사자 등판…화장실 다녀오니 침대에" src="http://honamtoday.com/PEG/1715120284113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성인영화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가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돈 부정 지출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뒤 법정을 떠나고 있다. 대니얼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성추문 의혹의 당사자다.</div></td></tr></tbody></table> </span></div><div><font size="4">대니얼스는 2015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한 이후 불륜에 대한 이야기를 팔자는 제안을 받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음담패설이 담긴 '액세스 헐리우드' 녹취록 보도 이후 코언 변호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돈을 지불하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증언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후 13만달러를 대가로 함구하는 기밀유지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비용 이체가 지연돼기도 했다고 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증인신문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반대신문에서는 대니얼스가 돈을 위해 이야기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이 이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니얼스는 오는 9일 재차 법정에 출석해 증언을 이어갈 예정이다.</font></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