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킬러문항 배제' 첫 수능, 변별력 안 놓칠까…최대 관심[2024수능]

킬러 배제' 첫 수능…최상위권 변별력 확보에 관심

N수생 27년만 최다…'물수능', '불수능' 논란 우려도

2023.11.16 06:34 입력

사회/박태희기자 taehee5839@naver.com

<div class="contWrap">
					<div><br></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킬러문항 배제' 첫 수능, 변별력 안 놓칠까…최대 관심[2024수능]" src="http://honamtoday.com/PEG/17000840851636.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지난 6월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의 모습.</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지시에 따라 열리는 첫 수능인 만큼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으면서 문제풀이 기술(스킬)에 숙달된 학생에게 유리한 문제'인 킬러문항을 수능 출제에서 일체 배제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지난 6월 모의평가 직후 이런 지시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은 교육부는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 발령했다. 이어 수능 주관기관 수장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수능을 100여일 앞두고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교육부는 출제 경험이 없는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와 '공정수능평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능 출제에 참여시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이후 치러진 9월 모의평가에서는 적정한 수준의 변별력을 갖추고 초고난도 문항은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학은 복잡하고 어렵게 꼬아서 낸 대신 정의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풀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했다는 게 교육계의 평가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국어의 경우 EBS 연계율을 높여 수험생들이 익숙한 지문을 출제했고, 대신 '매력적인 오답'을 만들어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교육계는 분석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다만 최상위권을 가려내는 변별력은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9월 모의평가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2520명으로 지난해 수능(934명)보다 약 2.7배 많고 6월 모의평가(648명)보다 4배 많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올해 수능을 보는 'N수생'이 역대급으로 많은 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체 응시자 중 N수생 비율은 35.3%로 1996년(37.4%)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킬러문항을 없애면 전반적으로 시험 난이도가 내려가 N수생을 비롯해 시험을 잘 본 학생들이 많아질 수 있다. 자칫 '물수능'이 될 수 있는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반대로 최상위권을 변별해내기 위해 시험 난이도를 높일 경우 '불수능' 논란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적용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 결국 난이도 조절이 최대 관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 배제와 맞물려 학력수준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며 "수능 출제 난이도를 맞추기도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