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이 대통령의 공약인 '코스피 5000' 달성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특위 위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식시장 활성화을 위해 지혜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찬에는 특위 위원장인 재선 오기형 의원을 비롯해 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남근·김영환·김현정·박홍배·안도걸·이강일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코스피 5000 특위'를 출범시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끝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명문화,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 합산 3% 제한(3%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1·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현재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지수가 5000을 목전에 둔 것을 두고 "그동안 왜곡돼 있던 경제가 제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엄청 낮은데, 대만이나 일부 개발도상국보다 낮다. 리스크만 해소된다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리스크, 기업 지배구조 리스크, 정치리스크, 시장리스크 등을 우리 증시가 가진 구조적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게 아니고 정상화가 중요하다"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등 시장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