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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탈리아 나폴리 등 나토 사령부 2곳 지휘권 유럽 국가에 이양"

국제 최양임 기자 | 등록 2026.02.10 06:48
AFP통신 보도…"美, 英해상 전력 사령부 지휘권 이양 받아"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주요 지역 사령부 2곳의 지휘권을 유럽 국가들에 넘긴다고 9일(현지 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주요 지역 사령부 2곳의 지휘권을 유럽 국가들에 넘긴다고 9일(현지 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구체적으로 남부를 담당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휘권은 이탈리아에, 북부를 담당하는 미 버지니아주 노퍽 사령부 지휘권은 영국에 각각 이양할 계획이다.

대신 미국은 영국에 본부를 둔 나토 해상 전력 사령부 지휘권을 가져오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내용은 프랑스 레트르가 처음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나토 외교관 2명은 통신에 "변경 사항이 실제로 이행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한 외교관은 "실질적인 부담 분담 전환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 등 다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내 주둔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다.

다만 미국은 나토 핵심인 공군, 육군, 해군 사령부 통제권을 유지하며 나토 최고 군사직인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자리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매슈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이 나토를 해체하기 보다는 강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나토를 탈퇴하거나 거부하는 게 아니라 32개 강력하고 유능한 동맹국 연합이라는 의도된 것처럼 작동하도록 나토를 더 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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