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는 1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만원 임대주택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화순군 제공).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오는 6·3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구 군수는 21일 화순어울림센터에서 열린 '2026 군민과의 대화' 행사 종료 직전 신상 발언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으로 행보를 묻는 사람이 많은데 이번 지방선거에 군수로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원래 꿈인 면장도 했고, 읍장, 도의원도 했고 군수까지 하게 됐다. 하고 싶은 일들 모두 했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화순읍을 마지막으로 13개 읍·면 순방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제 거취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불출마 결정 배경에 관해 "지난 생일 때 가족과 상의한 결과 불출마하기로 했다. 당원 징계 이후 여러 권유와 제안이 있었지만 칠순을 넘긴 나이인 만큼 욕심을 내려놓기로 했다. 남은 임기 5개월 동안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화순에 살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불법 당원 모집 의혹에 연루된 구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당원자격정지 2년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아 민주당 공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