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투데이

정의당 유일 지역구 심상정, 진보정당 최초 '5선' 될까

당내서도 드문 동일지역 3선 연임…초선 비례까지 총 4선

당 최대 위기 상황…대표·지도부였던 심 의원에 책임론도

의석수 확대 목표따라 심상정 경기 고양갑 출마도 확실

2024.02.01 08:00 입력

정치/주형탁기자 jht4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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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table 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6"><tbody><tr><td><img alt="정의당 유일 지역구 심상정, 진보정당 최초 '5선' 될까" src="http://honamtoday.com/PEG/17067419839151.jpg" width="556"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심상정 정의당 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최근 10년간 LH 공공택지 매각실태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공공택지·공공자산 매각 중단 직접 지시를 촉구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size="4">정의당이 오는 4·10총선에서 의석수 확대를 목표로 녹색당, 민주노총 등 노동세력과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했다. 정의당 유일한 지역구인 심상정 의원이 5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심 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2년 통합진보당, 2016년과 2020년 정의당 소속으로 내리 경기 고양갑 선출 의원으로 뽑혔다. '진보정당 최초 4선 국회의원' 타이틀도 갖고 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심 의원은 동일 지역구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대선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정치 자산으로 꼽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의당이 이른바 '데스노트', '공동교섭단체' 등 작지만 작지 않은 정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던 당시 심 의원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당의 중심축이었다. 공동교섭단체 활동을 하면서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제 개편을 주도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심 의원의 저력은 정의당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 효과로 작용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하지만 그의 리더십 한계도 지적된다. 소위 잘 나가던 정의당이 '민주당 2중대' 등 내부 비판을 받고, 그로 인한 내홍으로 계파 갈등이 심화돼 당 분열이란 위기를 맞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정의당 분열의 책임엔 심 의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탈당하면서 비례대표직을 잃게 된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을 21대 총선 때 비례대표 1번으로 지정한 사람이 심 의원이었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류 전 의원은 정의당에서 당내 의견그룹 '세 번째 권력' 활동을 했다. 이들은 거대양당 독식 정치를 깨기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고 정의당 해체와 신당 창당을 주장했던 자강파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결국 이들은 정의당과 결별하고 금태섭 전 의원과 함께 '새로운선택'을 창당했다. 류 전 의원은 다른 당 창당 과정을 도우면서도 탈당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신당의 국회 내 기자회견, 정책발표 등을 위해 현직을 활용했고, 최근에서야 정의당을 탈당, 새로운선택에 입당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류 전 의원과 장혜영 의원의 '페미니즘 행보'가 정의당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된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심 의원의 정치적 한계에도 현실적으로 지역구 의원을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의원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녹색정의당도 지역구 의석 확보를 위해 심 의원을 중용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론을 인정하는 기류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도 방송 인터뷰에서 고양갑에 심 의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출마한다면 지지율이 더 안 나올 것이라며 "있던 사람(심 의원)을 자르는 건 정의당에게 사치"라고 밝히기도 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심 의원은 최근 저서 '심상정, 우공의 길'에서 5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대담 형식으로 구성된 책에서 그는 '당선된다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나'라는 질문에 "5선이니 진보정당 최초니 하는 기록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면서 "내가 못다한 일, 그러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초선과 같은 열정으로 해내고 싶다"고 답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러면서 국회 기후위기상설특위의 초대위원장을 맡고 싶고, 민생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정치개혁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그는 "늘 부족했던 저와 진보정치를 믿어주고 격려해준 분들꼐 죄송하고도 감사하다"며 "이제 남은 건 제가 그 빚을 갚는 일"이라고 강조다.</font></div><div><font size="4"><br></font></div><div><font size="4">한편 22대 총선 경기 고양갑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전 고양갑지역위원장, 윤종은 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회 전 보좌관, 이재준 전 고양시장과 국민의힘 권순영 현 고양갑당협위원장,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등이다.</font></div><div><br></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