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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李대통령 '이스라엘 발언' 설전…여 "보편 가치 언급" 야 "외교 참사"

정치 주형탁 | 등록 2026.04.13 05:29
민주 "국힘, 본질 호도하는 정치 공세 멈춰야"
국힘 "북한엔 침묵하고 국제사회에는 훈계해"

뉴시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야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군인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언급한 것으로, 야당이 본질을 호도하는 정치 공세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SNS 행보로 '외교 참사'가 초래됐다면서, '선택적 인권'으로는 국익·외교·인권을 지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인간의 생명과 존엄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언급했다"며 "이를 'SNS 정치'나 '외교 참사'로 치부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부정하는 처사"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에 침묵하고 있다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제61차 UN 인권이사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당당히 참여한 바 있다"며 "이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낡은 이념과 편협한 이분법적 시각에 갇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 본질을 호도하는 정치 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보탰다.

앞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무책임한 SNS 행보가 결국 '외교 참사'를 초래했다"며 "대한민국 외교 신뢰를 훼손해놓고도, 상대국에 '실망'을 운운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 앞에서는 한없이 신중하고 소극적이던 이 정권이, 정작 국제 분쟁엔 누구보다 앞장서 거친 '도덕적 언어'를 쏟아내는 모습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며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요구조차 하지 못한 채, '손 내밀기'에만 급급한 정부 모습은 비굴함을 넘어 처참하다"고 했다.

아울러 "국익을 저해하는 'SNS 정치'를 중단하라"며 "'정의'를 설파하려면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현실부터 직시하길 바란다. 북한에는 침묵하고 국제사회에는 훈계하는 '선택적 인권'으로는 국익도, 외교도, 인권도 결코 지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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