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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박형준, 오늘 예비후보 등록…조기등판에 선거전 본격화

· 선관위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보다 17일 빨라

· 현직 시장 예비후보 등록시 시장 직무는 정지

· 현직 프리미엄 지키기보다 전면전 돌입 선택

· 지도부와 거리 둔 '독자 선대위'로 선거운동 나설 듯

정치 차종선 · 2026.04.27 06:28

뉴시스 정치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서 열린 2026 이순신 축제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시장직을 내려두고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 시장과 박 시장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5월 14~15일인데, 이보다 빠르게 예비후보로 등록해 시간을 벌겠다는 취지다.

현직 단체장이 예비후보 신분이 되면 시장 직무는 정지되고, 시는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대신 후보 입장에서는 17일의 시간을 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지키는 것보다 빠르게 선거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시장은 모두 발 빠르게 '독자 선대위'를 띄우고 선거 채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지도부 체제와의 차별화를 통해 중도 확장성을 강조하려는 것이다.

앞서 오 시장은 경선 경쟁자였던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수도권 인사를 중심으로 '중도 확장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TV조선 유튜브 방송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 나왔기 때문에 이 정도 됐다면 대표가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 반경을 좀 줄여주는 게 오히려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의 선거 캠프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 마련된다.

초심을 강조하고 구도심 발전 의지를 부각하고자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하루라도 빨리 밖으로 나가서 유권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부산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보수 결집과 중도·청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시민 대통합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중앙선대위가 아니라 지역 선대위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부산도 지역 선대위를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와 함께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는 "선거가 지금 40일 정도 남았는데 당 지도부를 바꾼다고 무슨 뚜렷한 방법이 있겠나"라고 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가 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은 오는 29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전재수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후보로 나선다.

서울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후보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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