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AI 3강 가는 길 빠르게 열려…실질적 성과 이어지고 있어"
· 정책실장, 이 대통령-허사비스 접견 이후 페이스북에 게시글 남겨
· "세계 주요 리더 면담 요청…韓연구소·법인 설립, 전략적 가치 올리는 길"
뉴시스 정치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접견 이후 "한국이 인공지능(AI) 3강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빠르게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서 한국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작년 6월,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며 'AI 3강 도약'을 국가적 목표로 제시한 이후 세계 AI 산업을 이끄는 주요 리더들의 대통령 면담 요청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1일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같은 해 10월 31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12월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올해 4월 27일 데미스 허사비스 CEO와 접견한 사례를 차례로 언급했다.
김 실장은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한국은 반도체 경쟁력, 세계적 제조 역량, 안정적인 인프라, 우수한 인재를 두루 갖춘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만남 그 자체에 머물지 않았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실제로 여러 논의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여주기식 외교는 지양했다. 만남마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고, 하나씩 결과로 연결해 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책실(AI미래전략수석실, 성장경제수석실) 등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고 실행해 온 결과"라고 했다.
김 실장은 특히 구글이 이날 한국 연구자,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AI 캠퍼스를 열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알파고의 아버지, 구글 딥마인드의 수장 허사비스와의 만남에서도 한국 내 구글 AI 캠퍼스 설립과 과학 AI 공동 연구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구글 딥마인드 본사가 있는 영국 런던을 제외하고, AI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김 실장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세계 최고 기업들이 한국에 핵심 연구소와 법인을 직접 세워 AI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 젊은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를 대체 불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