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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11.6% 기록…지방선거 역대 최고 참여율

· 전국 유권자 518만여 명 참여하며 첫날 투표율 11.60% 기록

· 전남 22.31% 최고·대구 9.02% 최저…지역별 격차 나타나

· 2일차 투표 결과 따라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경신 가능성

정치 손봉선대기자 · 2026.05.30 04:54

뉴시스 정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사전투표율이 11.60%를 기록하며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518만486명이 투표에 참여해 11.60%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방선거 첫날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전국 단위 선거 전체와 비교하면 최고 기록은 아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는 19.58%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주요 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4.75%, 2016년 제20대 총선 5.45%, 2017년 제19대 대선 11.70%,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8.77%, 2020년 제21대 총선 12.14%, 2022년 제20대 대선 17.57%, 같은 해 제8회 지방선거 10.18%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첫날 투표율보다 1.4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30일까지 이어지는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직전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인 20.62%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31%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 19.39%, 강원 14.37%, 광주 14.19% 등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는 9.02%로 가장 낮았으며 경기 9.78%, 인천 10.1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1.22%, 부산 10.68%, 대전 10.75%, 울산 10.92%, 세종 12.52%, 충북 11.93%, 충남 11.46%, 경북 11.80%, 경남 12.28%, 제주 12.1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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