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20년 만에 여성 총리 시대 열리나
· 이재명 대통령, 한성숙 중기부 장관 총리 후보자로 발탁
· AI 대전환·중소기업 성장 전략 이끌 적임자 평가
· 인준 통과 시 한명숙 전 총리 이후 두 번째 여성 총리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중동전쟁 관련 포장용기·비닐 가격상승 소상공인 분야 영향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며 “IT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국내 대표 디지털 기업 수장으로 성장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민간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갖춘 리더로서 AI 시대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기부 장관 재임 기간에도 성과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한 후보자는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취임한 이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비롯한 창업 지원 정책과 중소기업 성장 중심 정책 전환을 주도하며 부처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의 기업 경영 경험과 정책 추진 역량이 결합될 경우 AI 산업 육성과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까지 성장의 혜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총리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 임명이 확정될 경우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IT 기업 CEO 출신 총리라는 새로운 기록도 함께 남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