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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레오 14세 교황과 첫 단독 회담…한반도 평화 협력 논의 주목

· 바티칸 공식 방문 이틀째, 교황궁에서 단독 면담 진행

· 교황 방북 제안 가능성 거론…남북 관계 개선 역할 관심

· 교황청 국무원장 면담 이어 평화·연대 메시지 재확인

정치 손봉선대기자 · 2026.06.15 05:17

이재명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궁에서 레오 14세와 첫 단독 면담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이 대통령의 바티칸 공식 방문 일정의 핵심 행사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제사회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이 대통령이 교황과의 면담 과정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요청하며 방북 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유흥식을 만나 교황의 2027 세계청년대회 방한 계획과 관련해 북한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교황 면담에 이어 교황청 행정을 총괄하는 국무원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교황청 간 협력 확대는 물론 국제 평화와 인도주의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 대통령은 로마의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기념 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에서 2000년 남북 정상 간 체결된 6·15 남북공동선언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그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다고 확신한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황과의 단독 면담 결과에 따라 교황청의 한반도 평화 구상과 향후 남북 관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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