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정치

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정청래·김민석·송영길 출마 시계 빨라진다

· 전당대회 앞두고 유력 주자들 출마 선언 시점에 관심 집중

· 정청래 연임 도전·김민석 등판·송영길 출마 여부 변수로 부상

· 당내 주도권 경쟁 속 책임론과 당정 관계 논쟁도 이어져

정치 주형탁 · 2026.06.23 05:37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8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의 출마 시기와 향후 행보가 당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당 안팎에서는 오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구성이 의결되는 시점을 전후해 거취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정 대표는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검찰 수사권 문제를 연이어 언급하며 당원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 움직임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검찰개혁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둔 지지층 결집 행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김민석 총리는 후임 총리 후보자인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 당권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5일과 26일 예정돼 있으며, 여야는 29일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방문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대통령 리더십이 당 지지율을 견인해 왔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발언이 차기 당권 경쟁 구도와 맞물려 해석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송영길 의원 역시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송 의원은 방미 일정을 마친 뒤 당권 도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공식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송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정 대표의 지도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책임론을 부각해 왔다.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는 과거 대선 패배 직후 스스로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사례를 언급하며 정 대표의 연임 도전에 우회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와 김민석 총리의 복귀 시점, 송영길 의원의 출마 선언이 향후 당권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세 인물의 본격적인 등판이 이뤄질 경우 전당대회 구도가 사실상 3파전으로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