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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여정 칭찬은 모욕'이라는 국힘…안보 정쟁 도구로 삼지 말아야"

정치 주형탁 기자 | 등록 2026.02.14 04:30
"우리 잘못 인정할 때 북한 잘못 사과도 요구할 수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고 전형수 씨의 사망과 관련해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윤영찬 의원은 지난 10일 SNS에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겠지만, 이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을 향해 "안보는 위기를 관리하는 역량에서 나온다"며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마시라. 대한민국은 선동이 아니라 책임으로 움직이는 나라"라고 했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 정부의 무인기 관련 유감 표명에 대해 '상식적 행동'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재발 시 '혹독한 대응'을 경고했다"며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여정의 칭찬은 대한민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고,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정부 조치를 '반성문', '저자세 외교'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 관리 차원의 외교적 표현을 곧바로 굴종으로 단정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아직도 무인기 침투로 외환을 일으켜 12·3 불법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려 한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처럼 우리의 잘못에 유감을 표하는 것은 도리이고 용기"라며 "우리의 잘못을 인정할 때 북한의 잘못에 대한 사과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행동할 때 우리도 대화의 상대로 인정받는 것이고 한반도의 평화는 담보될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정부의 유감 표명은 군사적 긴장을 확산시키지 않고, 꽉 막힌 남북 관계의 활로를 뚫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며 "오해가 충돌로 번지는 상황을 막는 일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위기를 키우지 않는 선택 역시 안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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