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 16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참전용사들이 천안함 46용사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2함대 제공)전수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국민의힘은 천안함 유가족의 아픔을 선거용 정쟁 도구로 쓰는 패륜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가적 비극마저 표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국민의힘의 후안무치한 태도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또다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는 얄팍한 '북풍몰이'이자, 자신들의 안보 무능을 가리기 위한 적반하장식 선동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의 안보가 뿌리째 흔들렸던 참혹한 시절은 언제나 보수 정권 때였다"며 "46명 용사의 희생이 있었던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태는 이명박 정권의 치명적인 안보 공백과 경계 실패가 부른 참사"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전 정권의 안보 파탄 역시 끔찍했다"며 "우리 안방인 서울 하늘이 북한 무인기에 허망하게 뚫렸고, 심지어 자신들의 무능을 덮고자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파괴 폭거까지 자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안보는 다르다. 압도적인 국방력과 유능한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적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 대변인은 "국민의힘의 안보 파탄과 얄팍한 '북풍몰이', 이재명 정부는 흔들림 없는 평화로 답하겠다"며 "호국 영웅들에 대한 진정한 예우는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공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초래했던 안보 파탄과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과거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박성훈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