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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900선 회복…반도체 급등·외국인 복귀에 5% 폭등

금융 박진성 | 등록 2026.03.18 17:10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6거래일 만에 외인 매수 전환
삼성전자 ‘20만전자’·SK하이닉스 ‘100만닉스’ 동시 회복
코스피200 선물 5% 상승 사이드카 발동…환율 1480원대로 하락

코스피 5900선 회복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급등과 외국인 자금 유입에 힘입어 5% 넘게 급등하며 5900선을 회복했다. 중동 긴장 이후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5900선을 회복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코스닥 지수도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3조1094억원, 외국인은 877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조869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투자심리 회복 신호를 보였다.

이날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7.53% 오른 20만8500원으로 ‘20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8.87% 상승한 105만6000원으로 ‘100만닉스’를 다시 넘어섰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1986조858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의 약 40.6%를 차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투자심리를 자극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자리했다.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 GTC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여기에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논의와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계기로 ‘밸류업’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코스피200 선물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34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조치가 내려졌으며, 올해 들어 네 번째 사이드카 발동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SK스퀘어는 7.33% 올랐고 삼성전자우(5.74%), 기아(4.66%), 현대차(4.41%), 두산에너빌리티(2.78%), 삼성바이오로직스(2.46%), LG에너지솔루션(0.79%)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43%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9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9억원, 39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1487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1482원대까지 내려갔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 심리 속에서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은 향후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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