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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코스피 팔고 코스닥으로…44조 역대 최대 순매도

금융 손민화 · 2026.05.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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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 거래일(8185.29)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4.36)보다 29.56포인트(2.68%) 하락한 1074.8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2.8원)보다 5.1원 오른 150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44조 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4조71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월간 기준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액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3월에 세워진 기존 최대 기록(35조7477억원)을 불과 두 달 만에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7~29일까지 1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긴 순매도 기록이다.

외국인의 순매도 1, 2위는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20조7164억원)와 삼성전자(16조275억원)로 두 종목의 매도 합산액은 코스피 전체 순매도량의 82%에 달했다.

코스피를 팔아치운 외국인은 코스닥으로 향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액은 2조837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파두로 4374억원으로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553억원), 에이비엘바이오(1253억원), 이오테크닉스(121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총 72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이 펀드에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등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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