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미국 본사, ‘탱크데이’ 논란 공식 사과…“부적절한 마케팅 인정”
· 5·18기념재단에 회신…“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
· 본사 차원 조사·후속 조치 요구에 고위 경영진 보고
· 5·18 단체들, 국내외 연대 통해 책임 있는 대응 촉구
5·18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 관계자들이 26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신세계그룹을 향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한 진정성있는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지난 2일 보낸 회신을 통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고 밝히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5월 단체와 재단이 전달한 요구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5·18 공법 3단체인 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번 사안에 대한 본사 차원의 조사와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해당 논란이 한국 사회에서 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향후 미국 본사의 대응과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또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 광고를 집행했던 기업과 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광고 중단을 요청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이에 해당 기업과 광고대행사가 사과와 함께 광고를 중단했으며, 현재는 관련 기업 광고가 모두 철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18 단체들은 이마트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도 공문을 발송해 사회적 가치 훼손 논란이 발생한 기업에 대한 감시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전 세계 72개국, 1000여 개 민주·인권·평화 단체 및 활동가들에게 이번 사안을 알리며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5·18 단체와 기념재단은 향후 스타벅스 미국 본사의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실제로 이행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