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산업

美 국무부 고위급, SK하이닉스와 워싱턴 회동…AI 메모리 협력·투자 확대 주목

·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SK하이닉스 경영진 비공개 면담 예정

· AI 메모리 공급망과 현지 반도체 투자 계획 논의 가능성 관심

· HBM 수요 확대 속 미국 AI 산업과 협력 강화 여부 주목

산업 조정삼 · 2026.06.18 04:11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미국 국무부 서열 3위인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이 2026년 6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SK하이닉스 관계자와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 공급망 협력과 미국 내 투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는 글로벌 대관 업무를 맡고 있는 양서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후커 차관은 미국 외교 정책과 경제 현안을 조율하는 핵심 인사로,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과의 협력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양측이 AI 산업 성장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안정화와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미국 기술기업에 HBM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함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앨리슨 후커(가운데)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관계자로 구성된 미국 범정부 대표단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미 정상 합의 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후속조치 협의를 위한 발족 회의를 위해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약 38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 중인 만큼, 공장 추진 상황과 추가 투자 가능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시설에서는 차세대 HBM 제품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라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HBM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6세대 HBM4 공급 확대와 함께 차세대 7세대 HBM4E 개발 및 고객사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월 대만 컴퓨텍스 행사에서 HBM4E와 관련해 고객사의 준비 상황에 맞춰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도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HBM4E 제품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AI 생태계의 핵심 메모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양국 간 산업 협력 논의가 확대되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만남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글로벌 대관 조직의 통상적인 업무 차원의 미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