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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놓고 진실공방…김경 "강선우 측이 1억원 액수 정했다"

사회 박태희 | 등록 2026.01.17 22:09
"헌금 전달 당시 강선우, 남씨 셋이 함께 있었다"
남씨 앞선 조사서 "자리 비운 사이 헌금 오갔다" 주장

사회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핵심 당사자 3명의 주장이 엇갈리며 전달 경위를 놓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시의원은 지난 15일에 진행된 2차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22년 카페에서 1억원을 강 의원에게 직접 줬고, 전 보좌관인 남모씨도 함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1억원이라는 액수도 강 의원 측에서 먼저 정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억원이 공천 헌금이었는지를 두곤 "공천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 측이 돈이 필요한 사정을 얘기하면서 1억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해당 진술은 돈을 건넬 당시 자리에 없었다는 남씨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남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강 의원과 함께 카페에서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니 강 의원이 차량에 물건을 싣도록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김 시의원과 남씨의 진술 중 일치하는 부분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과 남씨, 김 시의원이 함께 카페에서 만났다는 점 뿐이다.

그러나 해당 주장 역시 강 의원의 기존 해명과는 엇갈리고 있다.

앞서 강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현금이 전달된 사실을 인지하고 놀랐다"며 "보좌관이 전달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즉시 보고를 받고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돈을 받을 당시 현장에 없었으며, 남씨에게 보고를 받기 전까지 1억원 수수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취지다.

전달 경위와 책임 주체를 둘러싸고 세 명의 주장이 모두 엇갈리는 만큼 경찰은 이들에 대한 3자 대질신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는 20일엔 강 의원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상태이며 이른 시일 내 김 시의원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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