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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이지희-전 구의원 대질 조사

· '김병기 탄원서' 전 구의원 등 소환해 2시간 조사

사회 송수현 · 2026.02.28 15:03

사회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28일 오전 12시20분께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열린 2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과 전직 동작구의원에 대한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이 부의장과 전직 동작구의원 전모씨를 불러 2시간 동안 대질 조사를 벌였다.

전씨는 2023년 12월 '김 의원 측에 정치 헌금을 건넸고 총선 뒤 돌려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당 지도부에 제출한 인물이다.

김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측근 이 부의장과 배우자 등을 통해 전씨와 또 다른 전 동작구의원 김모씨로부터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사에서 양측 진술은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이 부의장에게 돈을 건넸고 석 달 뒤 돌려받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 이 부의장은 금품 수수 사실이 없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26~27일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틀에 걸쳐 28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전날 2차 조사에선 공천헌금 수수 의혹과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의원 조사 내용과 관련자 진술을 비교해 혐의를 규명할 계획이다.

의혹이 13건에 달하는 만큼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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