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 김진 별세…정치·언론 넘나든 67년 삶 마감
·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 9일 별세
· 언론인에서 정치·평론 활동까지 이어져
· 한동훈 “슬프고 황망” 애도 이어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사진=유튜브 MBC 백분토론 캡처)고인은 지난 4월 9일 오후 1시 49분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인물의 별세 소식에 각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95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난 김 전 위원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6년 중앙일보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으며, 1998년과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두 차례 논설위원을 맡았다.
특히 기명 칼럼 ‘김진의 시시각각’을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제시하며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필자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론 활동 이후에는 정치권으로 영역을 넓혔다. 2017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서울 강남갑 조직위원장과 홍준표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보수개혁위원장을 맡았으며, 이후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시사 평론가로 활동을 이어갔다. 개인 유튜브 채널 ‘김진TV’를 통해서도 의견을 꾸준히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애도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슬프고 황망하다”며 “처음 소식을 듣고 믿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월 13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찬호 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