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후 최 전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방첩사 블랙리스트 의혹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이 윤석열 정부 당시 군 장성들을 현 여권 인사와의 친분 여부나 출신 지역, 학교 등에 따라 분류한 뒤 군 인사를 관리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군 법무관 출신인 최 전 의원과 근무 인연 등이 있는 군검사, 군판사 30여 명이 문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27일 여 전 사령관을 고소한 전직 육군 법무실장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지난 7일에는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불러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수행비서였던 양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양씨는 계엄 직후인 2024년 12월 5일 김 전 장관 지시로 포고령 작성에 사용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부수고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