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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 학생 2천명, 체험형 산림교육으로 나무의사 꿈 키운다

·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 도내 14개교 대상 진로교육 확대

· 나무주사·막대비료 실습 등 수목 진료 과정 직접 체험

· 복권기금 지원으로 산림 보호와 직업 이해 높이는 계기

사회 주형탁 · 2026.04.27 17:44

경기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산림 보호의 가치와 수목 진료 분야를 알리는 진로 교육
(사)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가 경기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산림 보호의 가치와 수목 진료 분야를 알리는 진로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협회는 오는 4월 13일부터 경기도 내 14개 초·중학교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산림 진로 교육 프로그램 ‘나무가 아파요~ 도와줘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공익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10개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 이후 참여 규모가 늘어났다.

올해 사업에는 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에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 숲해설가 등 21명의 전문 강사단이 참여해 각 학교를 직접 찾아간다. 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수목 병해충 관리와 나무 건강 진단, 산림 보호의 필요성 등을 현장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습형 과정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 안에 있는 나무의 상태를 살펴보고, 나무주사와 막대비료 투입 등 실제 수목 진료와 관련된 활동을 체험한다. 이를 통해 수목 진료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관심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나무도 병들 수 있고 이를 치료하는 직업이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이 교내 나무와 생명체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춘 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을 통해 수목치료기술자의 역할과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산림청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한국수목치료기술자협회는 생활권 수목 병해충 관리와 도심 환경 개선, 고독성 농약 사용 저감 등을 주요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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