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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시위' 관련 112 신고 139건…일 평균 35건

· 소란·오인 95건으로 가장 많아

· '핸드볼 대표팀 수색', '기자 강요·폭행' 등 포함

· 경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

사회 호남투데이 · 2026.06.15 05:21

사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며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일평균 35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선거 당일인 지난 3일부터 9일 오전 5시까지 접수된 112 신고 건수는 총 139건으로 집계됐다.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가 지난 5일 오전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 평균 35건이 접수된 수준이다.

신고 내용으로는 소란·오인 등이 9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불편 22건, 소음 13건, 폭행 9건이 뒤를 이었다.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과 '언론사 기자' 대상 강요·폭행 등 불법행위가 포함됐다.

경찰은 해당 혐의들에 대해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시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수사에 착수했으며, 3명 가운데 여성 1명의 신원을 특정해 강요 혐의로 출석을 요구했다.

이 여성에게는 강요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기구를 반출하려던 선수단은 시위대에 가로막혀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가방 안에 투표용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선수들에게 소지품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취재진 감금·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도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피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연루된 여성 2명과 남성 1명에 대해 감금 혐의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신원 특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겠다"면서도 "다만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통행이나 출입을 방해하고,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등 민주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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